작사 하나 더

해방촌 게스츠하우스 빈집/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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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직 완성된 가사랄 것까지는 없고 음에 맞춰 고쳐질 수야 있으니까 공동창작 좀 의뢰하오니더. 그냥 간단히 가사처럼 대충 이런 글감으로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아래 글 보고 음 떠오른 사람 있으면 다음에 들려주오. 노래만들게. - 물지선





1. 땡땡이꽃


오늘은 휴일도 아니었는데

학교 땡땡이 치고

사무실 땡땡이 치고

남산으로 종종종

봄놀이를 간다네


꽃따라 꼬여버린 스텝 스텝따라

개나리떼 쫑쫑쫑

목련전구 하낫둘셋

켜지고 벌어지고 환해지지롱

앞집에 너하고 나하고 살구꽃

살살 번지지 살살살 환해지지

제비꽃무리 발맡애서 지들끼리

키득키득 흉본대유


저꽃 이꽃들이 나야 나왔어

나 꽃이야 여기 꽃이야

뿅뿅 외치며 터져나오잖아

나야 아직 꽃피지 못해도

꽃앓을 수는 있잖겠어

그럴 수 밖에 없잖겠어



- 너무 빠르지 않고 가벼운 곡 - 봄소풍 거니는 발걸음 정도의 보통빠르기로 - 스텝에 맡춰 왈츠처럼 3박자계열도 괜찮을 듯




2. 그래서 노래랍니다


너무 할말이 많아서

너무 할말이 없어요


말이 통하지 않을 땐

말이 말같지 않을 땐


이럴 땐 이럴 땐

노래를 하는 편이 나아요


그래서 시냇물도 졸졸졸

그래서 개구리도 개굴개굴

그래서 까마귀도 까욱까욱


시냇물은 아니니까

나는 그냥 그냥

노래 노래를 해야지

우린 그냥 그냥

노래 노래나 해야지

이런 노래를



- 조금 쓸쓸하되 우울하지는 않고 가볍게 - 느린 2박자풍이나 3박자풍 정도? 4박자풍은 뭔가 빨라지기 십상이라 안어울릴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