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7. 공부집 회의

시작시각 : 2012.06.17.22:35:19

## 참석자 : 화니짱, 석류, 좌인, 치실, 쿠우,

## 한주간의 동향 :
좌인 : 빡빡할뻔했는데, 사업이 취소되는 바람에 여유로운 주말. 너무 좋았다. 평일에는 회의시간이 밤에 잡히고 외부미팅가는 바람에 바빴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오랜만에 집에 다녀왔다. 부모님이 너무 섭섭해 하셨다. 인사도 드렸다. 금요일에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라는 연극을 봤다. 남산 예술센터에서 하는 것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학생 15000, 나는 누가 티켓 구해줘서 봤었다. 여기서 걸어서 15분 걸린다.

치실 : 새로운 장기투숙객, 아직 적응안되고 잘 모르긴 한데, 슬슬 짐도 가져오고 저도 이제, 제가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왔는데, 확실히 계획이있는건 아니라 슬슬 잡을 것이다. cafe 조합원 모임 때 왔었다.

석류 : 별일 없었다. 주로 남산 도서관에 가고 책을 읽고, <꼬뮨주의 선언>과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을 읽고 있다. 다시 읽고 있는데 예전에 읽었을때 놓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서 열심히 밥을 먹고 있다. 반찬을 없애는데 공헌하고 있다.

메뤼 : 운전면허 때문에 주말마다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우선 이번주는 기능교육 받고 기능까지 시험을 봤다. 합격했습니다. 다음주에 도로주행 시험을 칠 예정이다. 내일이 월요일이라 슬프다.

화니짱 : 저는 오늘 아침에 들깨랑 같이 축구를 했다. 규섭이랑 했는데 재미있었다. 들깨가 상대 수비수 다 쓰러뜨리고 공을 차넣는게 아니라 밀어넣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쿠우 : 저도 별일 없었습니다. 오늘 14시간 땡겼다.

## 안건
1. 집사회의 내용 공유
화니짱 : 간단히 이야기 하면, 일단 탱탱이 정리해서 올린 글 있는데 거기에 많이 빠진 것 있어서 저도 리플달고 연두도 나름대로 옮겼는데, 지금 싱황이 민감하니까, 주로 이야기 했는데, 일단 다 말씀드리긴 힘들것 같고, 빈집게시판에서 자세히 읽어보시고, 요약을 하자면, 감정적으로 반응 자제, 문제제기 자체를 감정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했고, 감정으로 비화되는 것 같으니까 당분간 게시판에 글 올리는 건 자제하도록 하자,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간략하게 3안 정도로 요구사안을 제안하는 걸 만들어서, 이번주 일요일 마을잔치에서 빈가게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계단집으로 될 수도 있는데, 지금 일단 빈가게로 잡혔다. 시간은 6시, 그때에 정리된 3안정도를 해서 간략하게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다. 3개로 요약해서, 뭐 이렇게 바꾸자 라는거, 빈마을잔치 때 소개하고 더 이야기는 마을잔치에서 계속 하면 분위기 안좋아질 것 같으니까. 추후에 계속 문제제기가 상처받은 사람 있으니 접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문제해결될때까지 끝까지 가져가자는 관심있는 사람들 모여서 별도의 테이블을 만들자고 이야기 할 것이고, 3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어느정도는 거기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3안 중에서 뭔가 찬반을 간단하게 듣고, 마을 잔치에서 확인하고, 별도의 모임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해결볼때까지 이야기가 된 거고, 

마을잔치때는 갈등상황을 봉합할 수 있게 가능한 즐겁고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집사회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집사회의는 들깨, 탱탱, 연두, 우더, 화림, 치실, 정도였다.

좌인 : 그런데 지음과 살구가 빠져서는 좀 이야기가 안될 것 같은데, 어쨌든 빈집 자체의 의견은 모아졌으니까 그건 좋은거 같은데, 앞으로 빈고 운영위 쪽이랑 어떻게 이야기 되느냐가 중요할것 같다.

화니짱 : 그건 사실은, 빈집사람들이 빈고 운영위원회에 많이 나가기 때문에 별도로 논의가 다뤄질것 같지는 않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빈마을 대표로 몇명을 투입하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실재적으로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간다는건 동의하는 내용이었어요. 지음의 생각은 빈집을 주체로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상호부조의 단위가 빈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에 동의를 했고, 빈집이 주체로서 강력한 운영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고, 하나는 빈고 운영위원회에 빈집의 대표로 해서 적당한 숫자로 투입하는 거고, 논의 하는것은 빈마을에서 간략하게 나올거고, 내가 이야기 하는걸로는 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집사회의에 온 사람들은 다 이해하고 있었고, 그 사람들도 사실은 우리 집은 특이한 케이스고 다른 집은 논의 안되는 부분 있는 것 같다. 계단집에서는 논의를 중단하자고 이야기 했데요.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감정적 상처받을까봐 배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신입장투는 거의 상황파악 안되고 있고, 우리는 같이 이야기 하는데, 다른 집은 이렇게까지 하지 못했다.

좌인 : 빈고를 바라보는 정의와 기대하는 바와 방향성 이런것들이, 빈집이 생각하는 것과 빈고가 생각하는게 다른것 같고, 역사적 맥락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논의 테이블이 만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빈마을 회의가 너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따로 들깨나 화니짱에게 빈집사람들이 어떤지를 들은 다음에 빈마을 전체 전에, 빈고 운영위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정리 지점이 꼭지가 몇개 나와야, 마을 잔치때 나와야 가타부타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난상토론.
 
2. 집 인터넷 전화 넣는 것.
집 인터넷 전화 필요성은 잘 모르겠는데, 생각해보면 외부에서 누군가 우리집으로 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빈집의 글이 올라오면, 빈집에서 핸드폰 번호 알려주잖아요. 핸드폰이 더 나은것 같아. 집에 사람들이 없을 때,

==>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각자 전화로 하자. 

3. 찜통구매.
3만 5천원 한다. 살까? 
사람들 동원해서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도록 한다.

4. 한량 내일 방문, 4명. 
자는 건 문제 안될듯, 손님방 비워주자, 화요일 올때 안내 해 줄 사람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 

석류가 안내하기로 한다.

5. 간판.
안내 표지판, 만들었으면 좋겠다.

6. 이불 정리
못쓰는 이불 박스에 넣든지, 손님방에 이불 두던가 하자. 박스같은 곳에 이불 정리해 보자.

7. 집 꾸미기 아이디어
집에 사람들 사진이나 얼굴 해서 꾸미자. 방 이름 정하자. 
집 꾸미는 아이디어 생각해보자.
책만 꽂혀 있는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드러낼 수 있는 것들이 꾸며져 있으면 좋을 것 같다.

8. 이번주 일요일 마을잔치 음식
장소 : 빈가게 아니면 계단집, 
참석 가능 인원 : 좌인, 메뤼, 이스트, 석류, 치실, 들깨, 
미확정 인원 : 쿠우 - 이용자와 일정이 잡혀있다. 두달에 한번 있는 모임인데, 빠지기 힘들다.
요리 : 떡볶이, 

9. 청소구역, 반찬팀
반찬팀을 다음주 누구로 할까요? - 치실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 쿠우.


종료시각 : 2012.06.17.23:38:10

연두

2012.06.19 05:28:09

음? 3가지 안(사실 제가 언급했던 건 2가지 였던 것 같지만)에 대해서는 마을잔치때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이야기 할 때 제안해 보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저는 마을잔치땐 사실 앞으로어떤 이야기들을 나눠야 할지, 어떤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이 일을 살필지, 지금까지 나눠진 이야기들이 무엇에 관한 건지 브리핑 정도라고 생각했는데요. 드러고 난 뒤 함께 논의를 하다가 결정할 사항이 생기면 그때 몇가지 안을 제시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것 같은데. ㅎㅎ

화니짱

2012.06.19 06:46:56

제가 이야기한 맥락과 연두가 이해한 맥락은 조금 다르네요.(그러고 쿠가 글로 정리하다보니 제가 말한 뉘앙스와 연두와 내가 이야기할 때의 뉘앙스가 미세하게 다른점도 있고요.) 그렇다고 해도 브리핑으로 논쟁점을 정리하다보면, 서로가 다르게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생길 텐데 그걸 정리하면 2-3가지 안이 나올 것 같네요. 예를 들자면, 빈고적립금 문제에 대하여 지음이 애기한 안이 하나, 쿠가 애기한 안이 하나, 들깨가 애기한 안이 하나 이렇게 3가지 안으로 정리가 되는거죠.(이거는 예이고 실제 쿠와 지음과 들깨가 서로 다른 안을 말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이 브리핑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집사 단위로 공람을 해서 수정을 거쳐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손님

2012.06.19 07:40:26

응응, 우리 메일로 같이 얘기해 보자고 그날 얘기 마무리 지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나는 메일로 의견 나누면 마을잔치 때까지 필요한 얘기는 1안, 2안 이런거 없이 하나로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었고요. 뭐 하나든 두 개든 세 개든, 어쨌든 의견을 나누면서 써 보십시다. 어떻게 정리가 될지도 사실 해 봐야 아는 거고 하니까. 다만 저는 테이블을 길게 가져가기로 한 이상, 가장 처음 하는 작업은 좀 전반적인 것들부터, 혹은 전반적인 것들 까지도 아우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이것도 얘기 하면서 정리하죠. 시간 맞으면 금요일쯤 글들이랑 자료들 숙지하고 한 번 만나면 좋겠고, 시간이 안 되면 서로 정리한 것들 메일로 보내 주면 좋을 듯요. 


마을잔치 때 여러가지 의견들을 더하고, 그 뒤로도 함께 이야기 나누겠지만, 

일단 시작은 집사회의 참석자들이 정리를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들깨, 탱탱, 우더, 의견 부탁드리고요(금요일까지 정리에 대해서)


그리고 일요일 전에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의견이나 연락 주세요~ 

_연두

손님

2012.06.24 21:01:36

나는 공부집 사람 아닌가봐요.늦었지만 참석한걸로 기억하는데-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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