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글이 안 올라왔었습니다. 연구소 성재입니다.


최근에 급하게 진행되는 일이 있었는데, 컴퓨터까지 말썽이라 한동안 방황중입니다. (지금도 그래요.) 컴퓨터로 일을 하는 사람인데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상황은 정말 아이러니하죠. 잠시 부품들을 놔두고, 이것들을 또 조립해야 하나, 그냥 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고치고 다시 만든다는 것은 무척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네요. 그리고 그런 활동 중간중간 방해가 있으면 힘들고 괴롭죠. 그런 괴로움에서 벗어나 보고자 몸부림 치고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스팸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헌데, 요즘 스팸이 눈에 띄게 줄었네요. 해방넷은 항상 트랙백으로 스팸이 들어왔었는데, 트랙백 기능을 끈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 대신 정리를...? 이렇게 눈에 띄는 변화는 무언가 큰 위화감을 갖기 마련이라... 누군가 손을 대어 고쳐주셨다면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도 문제에 대한 경계를 풀기가 어렵네요.


최근 해방촌 까페에서 관찰하고 있으면, 밖에서 까페 벽에 붙은 안내문들을 관찰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안내문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변화라는 것은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마련이라, 소소한 변화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있는 주변 경관도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도 경쾌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서 사람들이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방넷과 빈집넷도 자그마한 변화를 줄 시기인 것 같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변화를 위해 앞서서 준비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가에게 상담받아보니 올 후반기부터 제 신변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기간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들도 변화를 준비하고 계시나요?


파스

2013.05.25 23:53:08

필터가 좋아졌는가 싶었더니 수작업이었던 모양이군요...

성재

2013.05.27 09:06:21

으허허...직접 선별해서 하고 있긴 합니다.

스팸필터 자체가 좋아졌다기 보다는, 스팸 대상을 직접 골라내고 있었어요. :)

손님

2013.05.26 02:24:14

하반기에 신변에 변화가 생기는군요.
아름다운 짝꿍이 생기려나ㅎㅎ

성재

2013.05.27 09:06:49

헛... 이미 아름다운 짝꿍이 있다능거... 베시시... (// //)

지음

2013.05.29 22:54:56

트랙백... 제가 껐어요. 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2 빈마을 시월의 마을잔치는 해방촌 1-98번지에서 우노 2013-10-21 3517
771 주력발전소 20131010 넓은집 회의록 [1] 그름 2013-10-12 18381
770 주력발전소 20131006 넓은집회의록 그름 2013-10-12 4738
769 마실집 9월 마실집 유농 2013-10-09 4770
768 구름집 7/11 구름집 회의록 [2] 나마스떼 2013-10-05 5053
767 마실집 10.13 마실집 오셔서 같이 반찬 만들어요~~ file [1] 유농 2013-10-03 5604
766 구름집 9/29 구름집 회의록 [3] 나마스떼 2013-09-30 5082
765 계단집 개봉박두!! <계단집 공동체 금고> 회의 시작! 10월 부터~~ 산하 2013-09-27 4904
764 주력발전소 20130926 넓은집 회의록 그름 2013-09-27 4752
763 계단집 계단집 회의록 13,9.26 산하 2013-09-27 4772
762 빈마을 이번주, 2013/09/29(일) 해방촌민박서 마을잔치합니다잉 우노 2013-09-25 4662
761 공부집 [넓은집] 임시투숙(기간제 10월9일-11월8일)자를 구합니다. 베로 2013-09-18 5264
760 살림집 추석연휴 살림집 단투비 무료!!! [2] 파스 2013-09-18 5205
759 살림집 20130917_살림집회의록_정민 [4] 정민 2013-09-17 23875
758 연구소 행사 안내 <추석연휴의 해커톤!> [2] 성재 2013-09-17 7717
757 살림집 20130912_살림집회의록_그림 :) [3] 그림 2013-09-13 4975
756 계단집 빙고 공동체 공간 대출 계약자 모심!<계단집> 산하 2013-09-13 4877
755 주력발전소 넓은집 회의록 2013-09-05 file 자유 2013-09-11 4956
754 연구소 하루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2] 성재 2013-09-09 8571
753 공부집 넓은집0826회의록 file [1] 도담 2013-09-07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