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빈집 / 빈마을

금요일입니다. 해방촌-빈마을-심야-빈가게-마을극장이 열리는 날이에요.

지난 주는 송년파티라 건너 뛰었고, 그 전 주에 '크리스마스 특선'을 시금치님이 준비해주셨죠.

그때 못 본 영화를 이번에 마저 보는 게 어떨까 했는데 시금치님이 이번주가 안되신다고 하니

이번주엔 제가 극장지기를 맡겠습니다. 

밤 11시에 시작하는 걸로 하되, 다른 손님들 사정에 의해 약간 시간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홀에서 할지 방에서 할지도 역시 그 시간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주제는 역시 쉽게 가려면,

지난 두 번 켄짱과 시금치의 다 선보이지 못한 영화들을 보는 것으로 충분할텐데

그럼 극장지기를 너무 날로 먹는 것도 같으니

제가 좋아하는 볼만한 영화들을 하루 동안 모아보겠습니다. 아마.. "SF"극장이 될지도? 

역시나 입장료 같은 건 없으니 편하게 영화 보러 오세요. 

물론 두둑한 주머니로 오시면 영화 보면서 술도 마실 수 있고, 

빔프로젝터 마련을 위한 후원금도 낼 수 있으니 참 좋겠죠? :D 

오늘, 금요일 밤, 빈가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