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계단집 회의

계단집 조회 수 4690 추천 수 0 2012.07.20 22:26:30

 

회의 날짜- 7월 19일 (밤 9시)

참가자- 린, 미나, 체, 탱탱, 들, 주영, 울콩, 화림, 산하

진행- 탱탱

 

 

<요즘 나는...>

 

탱탱- 한 달에 한 번 귀농모임 친구들과 독서 모임이 있었는데, 잘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만나서 친목도 다지고 독서 모임도 잘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어제(7월 18일) 두물머리 집회에 참가했어요. 집회는 ‘유기농’을 테마로 해서 다채롭고 재밌었네요.

체- 그동안 밀린 빨래를 열심히 손빨래하는 중입니다. 곧 해방채로 옮길 예정이에요.

     (탱탱이 왜 해방채로 옮기냐고 묻자 체, 버버벅거림. 왜 당황했을까....ㅋ

      해방채로 옮기더라도 가끔 스트레칭 하러 계단집에 오세요~)

미나- 매장 일이 너무 힘들어요. 복날을 맞이하야 닭 400마리가 들어왔어요.

        피로가 쌓여서 쉬고 싶어요. 저랑 바통 터치할 사람, 어디 없나요...(연두??)

        (정말 피곤해 보임)

들- 음....잘 지내요. (짧아!!) 어...네..

     재활원 장애인 활동 보조 교육 중이에요. 요즘은 역할을 바꿔서 몸이 불편한 상황을

     직접 느껴보고 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인터넷 무료 재무 설계 상담을 받기로   했어요. (모두들- 그건...사기다...)

주영- 음...저두 잘지내요. 끝. (?!!)

       (산하 고자질- 주영은 만날 3분 카레, 짜장, 라면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린- 검정고시가 코 앞에... 그런데 잠을 더 많이 자고 있지요.

     (모두들- 공부하라고!!!)

     음...예상점수는 글쎄요. 합격하는 것? 수학이 좀 어렵네요.

     그리고 노들야학 보조교사로 활동하는 것을 제의 받았어요. 조만간 만나기로 했구요.  

산하- 식초의 세계에 입문. 이런 경이로운 세계가 있는 줄 몰랐어요.

       마시고 나면 또 마시고 싶은, 그런 맛이에요.

울콩- 아버지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어요.

       관련 책자를 읽고 있고 주말마다 간병 차 집에내려가요. 당분간 외국 출장은 못 간다고 일터에 말해놨네요.

화림- (좀 늦게 들어와서 이야기 못 들음.)

 

<회의>

 

1. 빈집 MT 참가

 

8월 3일~5일까지 양양에서 MT를 함.

비용은 인원 확인 후 책정됨.

탱탱은 참가 가능. 산하는 일정이 맞물리지 않으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함.

 

주노정(없지만 보드에 의사표현)- 주말에는 시간이 안 되어서요.

          그래서 주중에 무박 3일로 가려고 해요. 누구 같이 갈 사람 없어요?

모두- 무박(?!) 3일...수긍할 수 없는 일정이군요.

 

(회의 참가자들, 린에게 MT가서 즐겁게 놀면서 공부하라고 압력을 넣음. 몹쓸 짓...)

 

체- 전 까페 때문에..

다수- 대규모라서 부담스러워요..(우린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들.)

        그런데 롯데월드 가고 싶어요.

탱탱- 난 혼자가면 안 갈 거예요!(난 수줍음이 많은 남자니까요.)

산하- 음...일정이 된다면 갈게요.

        간다면 춤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한다면 진행을 하고 싶네요. 공간이 있다면요.

(화림 등장)- 전 그 때쯤에는 여기 없을 것 같아요.

 

2. 빈집 주장 선출

 

‘들깨’가 조만간 스리랑카로 감. (Peace!!!) 그래서 새 주장을 선출해야 함.

화림- 집사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끔씩 만나서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만들면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요.

들- ‘집사’ 여부는 조금 더 생각해봅시다.

탱탱- 말 나온 김, 저의 2달 집사 기간이 끝나네요. 8월까지는 계속 하지만 다음 집사를..

다수- ‘들’이 하면 좋겠군요. (들- 이건 아니다..)

        어쨌든 다음 주 회의 때까지 좀 더 생각해봅시다.

 

기타- 두물머리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이런 미...@#!%@^$#...!!)

       연로한 어르신들을 회유해서 거주지를 옮기게 하고 있다는 군요.

       그래서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방문해요. (탱탱)

 

<안건>

 

1. 집 재계약이 가까워지고 있음. 집 주인과 관계를 좋게 할 방법을 모색해야 함.(미나)

   ->그럽시다.

2. 수압이 너무 낮고 온수가 잘 나오지 않음. 점검 필요. (린)

-   > 오래된 집이어서 수압이 낮음. 온수 문제는 점검을 해보아야 할 듯.

3. ‘회의’라는 말은 너무 딱딱한 것 같음. 정감이 가는 말로 대체하면 어떨지. (화림)

   ->계단집 게시판에 이름 공모하기

4. 장마가 시작되어서 개미가 집 안에 많음. 동글이가 개미가 들어간 사료를 먹고 놀라서 공중 부양함. 되도록 음식물을 밖에

   내놓지 말기. (미나)

   -> OK.

5. 창문에 달아놓은 모기장 수리. (화림)

   -> 모기장 수리와 함께 실내 취침 시 모기장을 좀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함.

6. 7월 분담금 내세요. (미나)

  -> OK..

7. 빨래가 쌓이기 전에 개인적으로 세탁기를 돌리는 경우가 많음. (화림)

  -> 가급적이면 빨래를 모아서 공동 빨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적은 분량은 손빨래 하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일을 더 하게 되니, 가능한 자발적으로 하기.

     세탁기를 돌린 사람은 보드에 이름 남기기. 1주일에 1번 정도가 적당할 듯.

 

(‘치실’ 김치전 반죽을 들고 등장. 김치전 반죽 전달 뒤 바로 퇴장. 참 마음씨 곱고 바른 청년이로세...다들 감동)

 

8. 벽에 붙여둔 게시판이 떨어져서 수리를 해야 함. (탱탱)

  -> 화방에 파는 코르크 재질의 보드를 사서 붙이기로 함.

9. 남자방을 손님방으로 옮겨서 방의 활용도를 높이자. (산하)

  -> 일단 남자들끼리 의논을 해서 결정하면 좋을 듯.

10. 계단집 내 청소 분담에 대해 자신이 한 일을 보드에 적어두자. (화림)

  -> OK...

11. 마른 빨래 수납통이 넘치고 있음. 찾아가세요. (미나)

  -> 네.

12.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물건들을 좀 정리해서 거실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리하자. (탱탱)

  -> 네.. 조만간 거실 대청소합시다.

 

 

회의 끝나고 다들 ‘린’에게 달라붙어 장장 2시간 동안 모의고사 과외수업을 해줌. (막걸리에 김치전 폭풍 흡입 후 주사를 부린 건 아닐까.) 린, 우린 돕고 싶었을 뿐이에요. 사진은 나중에 투척...

 


2012.07.20 23:53:24

아 멘탈붕괴...댓글 길게 쓴거 날라갔어요...

다시쓸게요..

음..일단 재무설계상담은 제가 받기로 했습니다.
계단집 회의이름은 생각을 아주 조금 생각해본 결과
계단집 거실에 사람이 모여있네. 해서
- 계단사........라..던가...

아이유는 어떨까해요~
나랑 너라는 그런뜻이 아닌,
나와 상대방이 얘기를 한다는 조금 부드러운쪽으로
생각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

음..일단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결론은.. 들이 집사가 되는건 반댈세...
린이 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생각해요. ^^
많은 것을 경험하는것도 린에게 좋은 경험이자 배움이라
생각해요~ ^^

탱탱님 회의록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_ 들~

손님

2012.07.21 00:18:59

음..회의록은 제가 올렸습지요..... ^^;;  오류는 수정했습니다.   -울콩- 

2012.07.21 00:32:01

헛...ㅠㅠ 네네...ㅠㅠ

울콩님 작성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__)

탱탱

2012.07.21 18:20:51

* 들~ '아이유' 좋아요. 계단집 회의가 아니라 '계단집 아이유' 난 찬성찬성!  

 

* 제가 하고 있는 모임은 귀농모임이 아니라 홈스쿨링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공부모임이예요.

일명 공부하고 놀고 이야기하자, 공놀이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계단집에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잠도 함께 자는 친구들 알죠?

세 달간 진행했는데 무엇보다 핸드폰 없이 지내는 제가 연락을 잘 돌리지 못한 점,

책이 어려워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했던 점이 있었어요. 어려운 점을 발견했으니,

앞으로 세 달 모임은 더 재미나게 잘 꾸려볼까해요!  (계단집 친구들도 응원바라요^^)

 

*  울콩, 읽고 있는 책 잘 읽고 아버님이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래요.

회의록도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다음 회의 때는 새 집사 선출 선거가 있는 거 아시죠.

이미 마음은 모아진듯하나 들님께서^^ 공식적인 절차를 원하신다고 하니,

그닥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투표용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들님 후보란에는 별표를 쳐 가도록 할께요. ("난 정말 들이 집사했으면 좋겠어! 잘 할 것 같애. 히히") 

 

* 8월 6일은 린이 검정고시 보는 날! 화이팅! 린~  

울콩

2012.07.22 03:38:31

홈스쿨링. 전 뭘 들은 걸까요. ㅋ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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