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상주연구원으로서 등록은 해두었지만,

실제 상주하고 있지는 않는지라,

빈 연구소에서 무엇을 연구해야 할지,

어떤 연구를 해야 할지 모르고 있던 차에,

모두들 연구를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 않았겠음!?

그래서 '나도 질 수 없다! 나도 연구해야지.' 라고 생각하던 차에

연구소에서는 이미 회의를 통해 연구 주제 진행 중.


무언가 서운해... 연구가 일상이긴 하지만... (주로 컴퓨터 기술...)

그래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서,

은근 사회 관심도 많고,

오히려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이해하면서도 그것을 탈피하고 있는데,

다들 내 맘도 몰라주고... (허이짜, 허이짜)


아니... 사실 연구라고 부르기 민망하겠드라.

나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오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천하고 있을 뿐,

맨날 오래된 하드디스크 플래터를 머리에 이고,

'나는 GNU 소프트웨어의 신이다!' 라고 외치는 RMS도 아니고...

최소한의 사회 의무를 다 하고만 있을뿐,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연구를 하고 발표를 한다는 것이 의외로 공염불 같더라.


그러나 나는 빈 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나의 연구분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발표를 하겠오! (두둥!)


이름하야 "자본주의 사회와 자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두둥!


이거 좀 주제가 이상하려나...?


우마

2013.07.08 22:26:37

멋져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 주력발전소 20140102 넓은집 회의록 & 영화 번개자랑질 file [2] 해씨 2014-01-05 4774
811 주력발전소 넓은집 프린터 전용소프트웨어 [1] 자유2 2014-01-05 4778
810 구름집 1/2 구름집 회의 하람 2014-01-03 5230
809 빈마을 2014년부터 주택용 가스요금 5.7% 인상 자유 2014-01-02 4724
808 빈마을 마을센터-집짓기회의 file [1] 디디 2013-12-31 4729
807 계단집 131229_계단집 회의록 [2] 정민 2013-12-30 4846
806 연구소 131229_학숙 회의록 [7] 정민 2013-12-30 4807
805 빈마을 마을회의 시작 전, 살림집에서 회의 내용 [1] 민정 2013-12-28 4778
804 빈마을 다시 마을회의가 열립니다 유농 2013-12-28 3536
803 주력발전소 넓은집 회의록 20131226 자유 2013-12-27 4875
802 살림집 131226 살림집 회의록 [1] 정민 2013-12-27 5101
801 연구소 12/15(일) 빈 연구소 회의록 나마스떼 2013-12-20 4707
800 구름집 12월 16일 구름집 회의록 [1] 윤자 2013-12-17 5048
799 주력발전소 20131215 넓은집 회의록 file 해씨 2013-12-17 4834
798 계단집 12월 15일 계단집 회의 산하 2013-12-16 4819
797 빈마을 계단집 상황 공유!!( 새로운 빈집 구성을 논의해 보아요~) [1] 산하 2013-12-10 4865
796 연구소 12/8(일) 빈 연구소 회의 [1] 나마스떼 2013-12-09 4779
795 계단집 12월 8일 계단집 회의 산하 2013-12-09 4775
794 주력발전소 20131205 넓은집 회의록 [1] 자유 2013-12-06 4996
793 계단집 2013년 12월 1일 계단집 회의 산하 2013-12-02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