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3.29 22:00

장소: 해방촌이야기

참석: 달프, 우더, 한돌, 오디, 사, 모호, 소년, 인정, 케이시, 준, 요우, 바람, 드론, 서원, 오스카


서기: 준, 모호, 오디, 사


각집소식

구름집

한돌 : 어제 불바다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맛있었고요. 유선이 아주 훌륭한 요리쇼를. 훠거랑 각종 튀김들, 오징어 숙주볶음 같은 거 계속 유선이 만들었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 이사 4월 1일 일요일에 해요. 그러니까 3월 31일에 이삿짐 다 싸 놓을 거거든요. 시간은 아직 안 정했는데, 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오셔서 도와주시면 좋을 듯. 이사는 1일 두시.

노는집

달프 : 노는집은 사람들이 많이 바뀌었구요. 가구 배치도. 되게 조용해졌어요. 케이시가 해방을 써요. 조용해서 되게 좋기도 한데 달마가 좀 우울해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달마는 31일에 가기로 했어요. 어제 동구름이 단투하고 갔어요. 바질을 분갈이해서 화분 하나 있던 것이 세개가 되었어요.

이락이네

우더 : 이락이네는 청소에 한창이고요. 대충 굵직한 건 끝났는데 아직 큰 화장실이랑 베란다랑 부엌 마무리만 되면 끝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량으로 장을 봐서 식비 몇십만원이 나갔고요. 제가 오늘 깍두기를 담갔습니다.

다른 이들

인정 : 저는 바퀴벌레랑 싸우고 있어요. 그것들이 저의 장롱을 점령했고 저는 대신 텔레비젼을 사수했습니다 천장을 뜯어보니 말벌집이 있더라고요. 그건 죽은 집이어서 다행입니다. 조그만 원룸에, 붙이는 약을 이십개정도 붙여 놨어요.

광택 : 지난주엔 거의 이락이네 있었고, 이것저것 같이 뭔가 했습니다. 전 행복의 역치가 낮아서.. 네 글쎄요.


안건

  • 이사비용

달프 : 구름집, 우정국을 봐야겠죠.

오디 : 식비가 대충 십만원 들지 않았나?

서원 : 일단 우정국에서 짐 정리 첫날에 햄버거 사 먹었어요. 7만 6천원 정도. 다음 날 자장면 시켜먹었고. 12만원.

달프 : 햄버거, 자장면 모두 우정국 집 카드로 결제 되었어요.


사 : 구름집은 김밥 70000원 +@

달프 : 그럼 우정국 구름집 합쳐 약 삼십만원 정도인것 같은데. 이 돈을 어디에 청구해야 할까요.

서원 : 이런건 빈고 기금으로 따로 하지는 않았고. 보통 초기 정착비용으로 공동체기금을 집행하긴 했었거든요. 그런 비용의 사용처는 보통 집기라든지, 없으니까 그런 곳에 대부분 쓰였어요.

우더 : 이사비용은 보통 그 집에서 이사 전에 돈을 쌓아두죠. 빈고에서 지원되는 건 10만원 정도로 그리 큰 게 아니에요.


달프: 사실상 전부 식비로 나갔는데 이사비용으로 쳐야할까요?

사, 서원: 이사비용이죠.

우더: 구름집과 우정국에서 이사비용 책정해둔거 없나요?

한돌 : 저희 백만원정도 책정이요

소년: 오십만원 플러스 알파였어요.

달프: 그정도 예상이에요 쓴거에요?

소년: 예상이었어요.

서원 : 처음에 우정국에서 예산 잡았을 떼는 보강 비용까지 잡았었는데 잘 이사가 되며 대폭 예산이 줄었죠.  


달프: 그럼 예산 안에서 마이너스 하면 될거 같은데요.

케이시: 동의합니다.

달프: 이락이네로 통합된 상태니까 통합된 계좌로 넣어주는거 해주세요.

달프 : 그럼 각 집의 예산 안에서 집행하는 걸로 정리 끝


  • 재정 대통합

    • 오디와 우더가 읽음 : 각 집 회계에 있어 지켜져야 하는 점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가 이용하는 돈이 공금이라는 점이 지켜져야 하는 점이 존재하는 이유라 말할 수 있는데, 여기서 공금이란 나의 돈만도 아니고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돈만도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통괄하는 타인의 돈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공금을 어떻게 쓸 것이냐를 묻는다면 나의 이해관계와 같이 사는 사람들의 이해관계만 고려해서는 안되며 그 근간으로서 지켜져야 하는 것이 있다. 바람직하게 돈을 쓰는 것. 너와 내가 아닌 타인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그 돈을 우리에게 유용하게 쓰라고 제안한 누군가가 납득 혹은 그 사람에게 떳떳한 이유가 필요하다.  그 세세한 일례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낭비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을 들겠다. 그런 공감대의 형성과 함께, 어떻게 하면 지나친 노동이 개개인에게 부과되지 않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통합 재정 운영방안에 대해 제안을 하게 되었다.


오디 : 그래서 각 집 재정 상태를 모아봤어요.

  • 노는집(1년 반)

    • 현재잔액 약 250만

    • 미수금 약 50만

    • 미지급금 약 50만

  • 구름집(5년 반)

    • 현재잔액 약 500만(? - 미확인 내역 있음)

    • 미수금 약 150만

서원 : 오래된 사람들의 미수금이면 그냥 손실처리 합시다.  

    • 미지급금 약 200만 (이사비 포함)

  • 우정국(2년)

    • 현재잔액 약 130만

    • 미수금 약 170만

    • 미지급금 약 30만

  • 주력발전소(약 8년)

    • 현재잔액 약 100만

    • 미수금 모름

    • 미지급금 모름

  • 빈마을

    • 현재잔액 약 100만

  • 어디에/어떻게 쓸것인가?

사 : 통합재정을 하면 이락이네, 노는집 회계를 모두 봐야해요. 그럼 서로 어디에 썼고 뭐가 문제가 하는 게 다 나오겠죠.

우더 : 각 집에서 부족한 것들, 이번 달에 미수금이 많아서 힘들다 하는 것들을 밝힐 수 있죠. 도움을 서로 집들이 받을 수도 있고.

서원 : 대재앙 전에 서로 도울 수 있겠죠.

우더: 단점도 있을 수 있어요. 개인의 미수금을 숨기고 싶거나 내미수금을 내집 사람만 알았으면 좋겠고, 빵구난것도 숨기고 싶고.

케이시 : 나는 그게 구체적으로 실현 됐을 때 회계가 좀 힘들어질 것 같아.

인정: 혼자 하는게 아니겠죠

달프 : 지금 시스템은 회계를 잘 아는 사람 혼자서 짊어지는 거라면 이거는 정보가 좀 더 열려있고..

케이시 : 그럼 상임이 하는거야?

사, 오디 : 여기서 만들어가면 되는거지.

케이시: 내 재정도 남재정이고 남재정도 내 재정인거야?

달프, 우더 : 우리 모두의 재정이죠.

오디 : 그럼 대략적인 구상을, 어디 어떻게 쓸 것인가의 공감대와 무엇을 중요로 하는지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제가 구체적인 상을 제안을 할 건데,

하나의 계좌로 장단투 금액을 모아요. 그러고 공과금 등을 자동 이체로 해두는거죠. 회계가 자기 통장으로 관리하는게 편하니까 회계가 바뀔 때 보통 통장이 바뀌었거든요. 근데 그러면 자동이체도 다시 걸어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이걸 하나의 통장으로 만들어 자동이체를 거는 거죠. 그러고 각집 생활비 같은거는 각집 통장에서 결제하는 식으로 가면 어떨까.

케이시: 그럼 생활비는 배분을 하는거예요? (그죠.) 예를 들어서 생활비를 변동지출로 육십만원정도를 잡았다. 그러면 육십만원을 넣는거예요?

그렇죠. 그런데 공과금이 자동이체로 (하략)...


오디: 각 집에서 얼마나 필요한지 좀 더 세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애.

케이시 : 집행관이 여럿이 한 데 모여서 논의를 통해 집행한다는 거지? 돈 배분을.

우더 : 집행이라기보단 돈을 나눠주는 실무자가 있는거죠. 일단 한 사람당 분담금의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이 되잔항요. 예를들어 월세 10만원 식비 3만원.. 이런 것들을 공동으로 정하겠죠. 그걸 실무자가 이행하는 방식으로.

케이시: 오디는 내는 분담금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했잖아.

우더: 그거는 이 집은 사람들이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식비를 좀 더 늘린다던가 할 수 있다는 거죠.

(집별 논의 진행 상황 공유)


우더 : 케이시가 분담금으로 내는 이십오만원을 누가 만들었죠?

케이시 : 선조

우더 : 그 돈을 내야 이 집이 굴러간다.그 돈으로 일곱명이 있어야 굴러간다. 그걸 그 집에 살던 사람들이 정리한 거잖아요.

케이시 : 공동으로 이 집에선 얼마 필요하겠다 -배당. 이 아니라 각 집에서 우리 이만큼 필요해요 하면 그걸 배당하는 방식인 거잖아.  

오디: 그 사람이 그사람이긴 하겠지. 그런데 어쨌든 공동체에서 결정을 하는거고. 각 집에서 한명씩이랑 제가 들어가겠죠? 빈고에서 들어올 수도 있고. 빈고의 일이 늘어나겠지만. 빈마을 회계 활동가가 생길 수도 있는 거고.

달프 : 일단 거수를 하자. (잘 모르겠다 : 케이시)

케이시 : 나는 대통합 여부보다는 그것이 되었을 때 세부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질 건가가 더 중요해.

오디: 궁금한게 세부적인 부분에서 케이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뭐예요?

케이시: 잘 모르겠어요. 나는 재정대통합이라는 큰 범주, 거시적은 측면 안에서는 찬반을 표할 생각이 없고, 세부적인 방식에 대해서 찬반을 던질 거라는 이야기에요.

오디: 그러며는 제가 안으로 내온 거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가고 세부적으로는 각집 사람들과 조율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각 집에서 분담금을 책정하고 식비나 뭐나 내부에서 정하겠죠? 어쨌든 한 집에서 정해서 한 통장에 모으는 거에요. 거기서 다시 각 집으로 매달 필요한 금액을 보내려고 하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나요?

케이시 : 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 거에요. 그 큰 도안에서는 이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생각을 못하겠다는 거에요. 더 구체적인 게 나와야 내가 찬성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오디 : 그런 의견을 내가 보기엔 케이시가 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재정대통합을 간다면 거기서 어떻게 알맞게 갈지 수정은 후에 논할 거지 여기에서는 그럴 여력이 없을 것 같아요. 케이시가 후에 수정을 논할 때 나은 방식을 생각하고 제안을 해줘야지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 갈 것 같고. 세세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좋을지 나쁠지를 얘기하지 못한다고 했잖아요. 아직 시행하지 않았는데 그걸 얘기하기 적절하지 않다 생각돼요.

달프: 잠시만. 똑같은 얘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아 둘이서.

케이시 : 대통합을 얘기하는데. 나는 그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아 말을 끊어서 까먹었어.  

서원: 간단하게 얘기 할게요. 지금 우리가 굉장히 체계적인 조직이 아니잖아요. 그냥 생활 공동체고. 어떤 한 사람이 결제권자가 될 수 없어요 지금 상황은. 케이시가 원하는건 어떤 큰 그림안에서 세부적인 상황들, 어떤 예측 이런 건 사실 바깥에선 많죠. 어떤 결제권자가 정하고 … 이거 디테일 어떻게, 결제권자가 있고 하부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식의 판단이 가능해요. 그런데 여기는 그렇게 플레이어랑 결제권자가 나뉘어져 있지 않잖아요. 같이 결정해나가야 하는 상황. 사전에 모든걸 대비하고 준비하는게 아니라 문제의식이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 다른 방식을 해보자는 거죠. 같이 가보고 같이 참여하고. 제가 듣기에는 그랬어요. 제가 멀찌감찌서 살짝 거리두고 듣기에는 야 너네 이렇게 해온게 아직 큰 그림말고는 더 없어. 아직 내가 판단할 정도로 없어서 찬성도 반대도 하기 어렵다. 그런 건 너무 결제를 하는 위치에서 판단을 하는게 아닌가.

케이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저는 일단 제가 얘기하고자 했던 바는 아까 제안한대로 갈 수 있어. 이게 찬성하는대로 갈 때, 중간에 막히거나 하는 경우에서 재정대통합을 하지 않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서 저는 찬반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거였어요.

오디 : 그럼 케이시는 의견을 말할 거리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케이시: 그런데 나한테 의견을 말하라고 했잖아 뭐야 도대체?

오디 : 지금 여기서 결정사항에 대해 이야기중인데 케이시는 여기서 잘 안되면 다른 방법도 있을거야, 그래서 지금은 찬성할 수 없어, 이러면 나중에 통합재정이 실패하면 그 때 가서 반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건데.. (서기무룩)

케이시 : 그런 입장이 아니에요.

사 : 지금 하는 이야기가 회의 전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재정대통합의 찬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케이시의 입장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인정 : 케이시도 딱히 반대한다고 하지 않았으니까 구체적인 사안으로 넘어가면 될 것 같아요.

                          달프 : 그건 오래 걸리니까 장소 시간만 정하고 다음 시간에 얘기하는게 좋겠어요.

우더 : 재정대통합 준비팀에서 초안을 꾸린 다음에 다음 마을 회의에서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케이시 :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더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관점이나 생각이 다를 거고 그 모임에서 완성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시스템을 초안으로 짜는 거니까.

모호 : 재정 대통합 이야기가 나게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회계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렇다면 열린회의에서 이야기하는게 의의에 있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오디 : 빠른 시일 안에 시간을 잡기 위해 관심있는 사람들만 하자는 이야기였지만 전체 회의에서도 다뤄도 좋을 것 같아요.

케이시: 저는 그게 아니라 우더가 얘기한게 집마다 한사람씩 모여서 초안을 만들자 이 얘기잖아요.

달프 : 초안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향을 미리 모색해보자가 맞는 것 같아요.

오디 : 여기선 다른 사람 얘기보다 케이시 의견을 밝히는게 빠를 것 같아요. 케이시 의견은?

케이시: 저는 같이 모여서 논의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초안 이런 거 나올수 있는데 그러면 문제가 아까도 말했듯이 회계에 관심이 없거나 회계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은 이게 좋다면 좋은거지 하고 따라갈 수 있는데 다같이 만들게 되면 좀 더 많은 의견을 수용할 수 있을거다. 초안을 만들고 이걸 가지고 논의해보자 보다는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면 좋겠다 한거였어요.

우더 : 저는 다같이 모여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의 의도가 회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도를 같이 올려서 통합재정이 어떤 사안인지 설명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부분은 차라리 공부모임을 열어서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달프 : 재정대통합을 할거면 빠른 시일 내 시작하는 게 맞아요 그 모든걸 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제 생각에는 준비팀을 만들고 다음 회의때, 혹시 저희 분담금 어떻게 책정됐는지 아세요?(거의모름) 분담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만 알아도 우리가 돈을 어떻게 쓰는 지 6,70%는 이해를 할거라고 생각이 되어요. 별로 어려운 게 아니니까 그걸 설명하는 시간을 앞에 한번 연 다음에 이 팀에서 준비한 걸 얘기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런 다음 자신이 회계에 더 알고싶다는 사람이 공부팀을 따로 만드는 거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돌: 따로 그 전에 기본적인 설명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말이죠?

달프 : 네. 그러고 다음 전체 회의때 논의의 비중을 회계 문제에 더 두자는 거죠. 그러면 오늘내일 중 집에서 얘기해서 준비팀 만들어서 오디가 팀을 꾸려 다음 마을회의까지 논의를 해주세요.

모호 : 지금 뭐 하는게 많아서, 안하는 사람 위주로 이 일을 맡아줬으면 좋겠어요.

오디 : 회계 관심 있어서 얘기해볼 분 손? (오디 우더 한돌) 케이시?

사: 내일까지 생각해서 오디에게 얘기하는 거 어떨까요?

케이시: 오디말고 요우한테 얘기하면 어때요? 오디가 너무 많은 일을 맡는 것 같아.

요우: 마음대로 하세요.

달프 : 네 그럼 요우에게 연락하시고요. 다음 회의 때 설명하는 것도 이 팀에서 맡을건가요.(네네) 설명도 같이 준비해주세요.  

  •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인가?

모호: 각 집마다 사람들에 따라서 소비패턴이나 그런 점이 달라질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 좋겠다.

오디 : 또 각집의 특성 같은게 있나요? 예를들면 노는집은 음식을 사는데 싸고 양 많은 거 위주로 생각하다가 갈수록 음식의 질이라던가, 소비가 나를 결정한다 마음으로 한살림을 쓴다던가 어디 불매한다든가 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케이시 : 친환경 위주로 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디: 세제 그런거 안 사고 이엠을 소비한다거나.

달프: 각 집의 취향을 존중하자 정도로.

케이시 : 지금 이게 집 재배치가 안되었잖아요

모호: 지금 얘기하는건 재정 대통합에 있어서 고려해야할 사항이 무엇이냐는 거에요.

달프 : 소비의 다름을 인정하자... 그 정도.

오디 : 불매 같은 것들은 집들이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부분에서 나는 이런 부분이 싫다하는 것이 있는 분 계신가요.

케이시: 저는 집에서 동물성 제품을 소비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우더 : 그럼 각 집 구성원들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여기자 정도로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요.

달프 : 이거는 집 별로 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비건이 많거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거나.

모호 : 소비얘기 하지말라고요!!!! 재정대통합 고려사항 얘기하라고요!!

사 : 여기서 저희가 얘기해야 할 거는 어디까지 존중할 것인가 인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문제가 됐던 게 우리집은 이러 해야돼! 넌 이래야 돼! 이러는 게 문제제기가 되었는데 그냥 넘어간 적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 이야기가 중요할 것 같아요.

  • 대략적인 구상은 하나의 계좌로 장/단투 금액을 모아서 각집의 자동이체(월세, 공과금 등)를 걸어둠으로 재정 담당자가 바뀌면서 통장을 바꿀때 자동이체도 다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 공동구매

달프: 정확히 어떤 의미죠?

오디 : 큰 거를 사서 나눈다는 거죠. 신선한 거를 먹을 수 있죠.

인정 : 배송비도 아낄 수 있고.

오디 : 직접 해당 집에서 가져와야하는게 힘들 수 있겠지만.

소년: 약간 끄는 게 있으면 좋겠지만.

모호: 양파 소비하는 속도가 다르잖아요. 필요한 타이밍이 있을텐데 구매담당자가 번거로울 것 같고.

소년: 공동구매를 모든데 하는게 아니라 특히 많이 하는 걸 하는거잖아요.

우더 : 공동구매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고, 어떤 집에서 뭔가 사야하는 상황이 왔을 때 알려서 가능성을 만드는 걸로.

모호: 각 구매들이 긴밀히 연락하는 구매방을 하나 만들어야 겠어요.

사 : 빈집 홈피를 쓰는 것 어떨까요.

오디 우더 : 너무 좋아요. 어차피 텔레그램에 글 올라오니까. 게시판 글.

달프: 구매담당끼리 의견공유해서 구매하는걸로 하고 공유채널은 알아서 하시는걸로.

모호: 저희 구매담당님이 안 계신데 여기서 정하고 구매담당에게 통보하는 걸로 합시다. 구체적인 방법을 여기서 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구매담당자들끼리 정하면 안될 것 같거든요. 반잡 홈페이지에 공동구매란을 만들고, 우리집에서 며칠 내로 살거라는 이야기를 올리면 각 집에서 그걸 보고 이야기 나누는 걸로.

달프: 구매 게시판을 만들고 가이드라인 만드는 거 누가 담당할까요? 여기서 정할까요?

사: 제가 할게요.

달프: 그러면 올리기 전에 수다방 같은 곳에 한번 올려서 사람들 확인하게 해주세요.


  • 집 재배치

    • 1안

      • 노는집: 달프마키 산초 소년 준 케이시

      • 이락이네: 드론 모호 오디 우더 오스카 청하 요우 한돌

    • 2안

      • 노는집: 모호 오디 우더 오스카 준 청하 요우

      • 이락이네: 달프 드론 마키 사 산초 소년 케이시 한돌

    • 3안

      • 노는집: 마키 산초 소년 오디 우더 오스카 준 케이시

      • 이락이네: 달프 드론 모호 사 청하 한돌 요우

    • 4안

      • 노는집: 청하 달프 케이시 산초 준  소년

      • 이락이네: 오디 우더 요우 오스카 드론 모호 마키 한돌

    • 재배치안을 내놓는 이유

      • 우더 :

우더: 어쨌든 1,2,3,4안이 있었는데 구성원들이 4안이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서 4안을 참고로 해서 지금 집배치가 되었어요. 된 상태인데 개인적으로 지금 배치에서 이동의 필요가 있겠다 싶은 분이나 나는 어디에 있고 싶다 라던가 개인적인 필요나 욕구나 요청같은게 있는 분 계신가요?

케이시: 함께 살면 불편할 것 같은 구성원이 있어요.

달프: 그건 아직 만나기 전이니까.

모호: 이 안을 노는집 사람들 중심으로 만들었어요.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어떻게 하면 집에 있는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잘 살수 있으며, 이 공간이 빈집이라는 공동체로 유지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렇기때문에 개인의 기호를 말하는 게 적절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스카:청하는 마을회의의 모든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중략)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우선 4안으로 결정.

 

 

  • 정기적 마을회의

    • 오디: 안건 있을 때만 만나는 게 좋을까요? 정기적으로 만

    • 케이시: 안건 있을 때 만나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정기적으로 만나면 첫번째로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거기다가 플러스로 안건이 있을 때 만나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 경우에선 정기적으로 만날 때 약간 할 얘기가 없다거나 시시콜콜하게 흘러갈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고 저는 차라리 안건을 더 조그만 안건이라도 더 얘기하고싶은게 있으면 우리가 마을회의로 얘기해보자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좋겠어요.

    • 오디 : 앞으로 집이 줄여진다면 정기적으로 만나서 서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어떤 빈집에 대한 재정이든 운영이든 문화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있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 이게 일로 느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그러려면 어쨌든 회의자리에서 중요한 안건이 있어야 하고 재미있게 풀어야하고, 우리 삶에 영향을 주면 재미를 떠나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통합회계같은 걸 하면 한달에 한번 이야기를 할 때 통합회계를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한달에 한번 모여서 간식을 같이 먹는다던가 그런 식으로 즐거운  우리 돈 어떻게 썼고 앞으로 어떻게 쓰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케이시 :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긍정적 의견)

    • 오디 :  주기는 언제마다 하는게 좋을까요?

    • 달프 : 한달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 오디 : 회계, 각집 어떻게 살았다 하고  얘기 없으면 빨리 끝내는걸로?

    • 우더 : 각집 소식은 정기적 회의를 한다면 간단하게 하거나 스킵하고 회의 끝나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왜냐면 이전에 마을회의 했을 때 각집 소식으로 시간을 너무 많이 썼어요.

    • 오디 : 집이 많았잖아.

    • 우더 : 그래도 집 회의록 보면 알 수 있잖아요.

    • 달프 : 사실 저도 교류적 측면이 크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솔직히 저희 얼굴 본게 언제냐면 서원이 주체했던 그 빈고 설명회때 모든 새 마을인원이 모였었거든요. 그런데 충격적인건 그때 내가 아는 얼굴이 다섯명도 안됐어요 열댓명 있었는데. 충격 진짜. 마을회의 없어지고 특히 새로 들어오는 장투들 간 교류가 거의 단절됐다고 느끼거든요. 그렇게 되면 집마다만 교류하게 되지 빈집의 그런거랑은 안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우더 : 회의를 하더라도 핑퐁식으로 집마다 돌아가면서 회의준비를 했으면 좋겠어요.

    • 달프 : 다른 의견 있으신 분?

    • 소년 : 저도 교류적 측면 동의하고, 빈집살이의 가치관에 관한 내용도 회의에서 나눈다면 좋겠어요.

    • 인정 : 정기적으로 회의를 한다면 회비를 걷는 게 어떨까.

    • 사 : 집마다?

    • 우더 : 그건 회의마다 얼마나 잘 먹고 싶은가에 따라 달라질 것.

    • 회비얼마?

    • 우더 : 집 두개밖에 없으니까 이만원씩은 걷어야지.

    • 달프 : 만 오천원

    • 케이시 : 만원 제안합니다. 너무 많이 쓸 필요가 있을까? 유동적으로.

    • 달프 : 일단 만 오천원으로 두고 많으면 줄이고 적으면 늘리고 하는 식으로 갑시다. (대단결 동의)

    • 남으면 모아서 빈집 생일에 쓰기도 했음.


  • 빈집 생일잔치 지출을 공동체 기금으로 사용신청하는 건

    • 사 : 28만 6980원. 해사에서 먼저 지출한 것 같고요, 자세한 내역으론 국수, 꽃, 케이크, 수건 등이 있습니다.

    • (공동체 기금으로 사용하는 걸로 박수 마무리)

  • 고양이 기금, 우리동생사협(동물병원) 조합원 가입

    • 사 : 노는집에 새로 고양이가 한 마리 들어오게 되어서 새로 고양이 기금을 모으자는 이야기가 나왔고요.

    • 달프 : 일단 노는집 내에서는 고양이기금을 하는걸로 결정이 났어요.

    • 사 : 우리 동생이라는 사회적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해서 정기 회비를 납부하고 3개월 이상 된 조합원에게 의료비의 30%를 지원 해준대요. 이걸 마을 단위로 가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빈다.

    • 오디 : 빈고에 고양이 통장이라고 고양이들이 출자하는 게 있어요. 지금은 이락이만 회원인데 새로운 고양이가 오면 걔도 신청할 수 있을 것 같고.

    • 우더: 법인 조합원 가입 안 받나?

    • 달프: 이거랑 다른 문제 같아요. 고양이는 집에 소속되어서….(중략)

    • 여기선 고양이 기금에 동의하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회계팀에서 자세히 얘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양이 기금 모으기로 함. 박수.


  • 동물권

    • 다음 회의에서 얘기합시다.

  • 투숙객 안내

    • 공통 안내사항을 정해서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안내하는 걸로. (누가 안내해도 일정하게.)

    • 각자 집사와 빈집폰 관리자 셋이 만나 손님 응대 메뉴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음 회의까지 초안 작성하고 공유하기로.

  • 다음회의

    • 다음 회의는 우선 4월 26일 목요일 저녁 열시로 정하고 다시 조절합시다.

    • 회의 준비: 역할 (1) 일정 조율, 안건지 작성, 장소 섭외 / (2) 간식 준비

      • 다음 회의는 노는집에서 역할 (1)을 하고 이락이네에서 (2)를 하기로 했습니다.


공유

  • 협동조합

  • 빈마을동물권

  • 집 안내문

  • 성 중립 화장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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