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집 회의록 11.19

 

개미가 마지막이라니 ㅜㅜ 서기: 개미 사 인아 바람 돌아가면서

참여: 달프 사 개미 인아 오디 케이시 모호 바람

안건: 청소

회계/회계인수인계

커튼, 정수기 진행 상황

집사 토스

달방에 대한 것

잠자리 위치

대청소 분담 관련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에 대하여

이불

달마

 

한주 나눔

 

케이시: 일자리를 그만뒀고요,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친권자랑 만나서 뭔가 많이 받았어요. (직접 만났나요?)

 

인아: 취재하고 있고요 내일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 일 끝났고요, 상담을 다시 시작했어요.

 

오디: 저는 평소와 똑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바람: 감기 걸렸고요 그래서 힌 일이 없어요. 집에 있었어요.

 

개미: 저는 이번주에 가기 위해서 짐 정리를 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두 무소유의 습관을 들이면 어떨지요..?(케이시: 달마가 그래서 오줌을 싸나 봅니다.)

 

달프: 우선 원서 입시가 일주일 씩 미뤄졌고요 어제 새벽에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예약했던 진료가 어이없던 실수로 놓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디와 아이좀비를 보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

 

모호: 아르바이트에서 인수인계한다고 해서 신경쓸게 조금 많고요 그리고 이상입니다.

 

청소

청소는 바꿉시다.

바꿨습니다! 개미가 습관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회계

케이시로 정해졌습니다~

 

커튼, 정수기

서원에게 부탁하는 것으로.

커튼이 배송되면 사람들끼리 이야기해서 같이 하는 것으로

 

집사 토스

도스가 다음 타자

 

달마

오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듯, 아침에 깨워서 밥을 주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울음소리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밥을 챙겨주고, 화장실 치우는 것이도 텔레그램에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달방에 있는 물을 많이 마시는데 거의 안 마시더라고요. 화장실을 거의 안 가는 것을 보니 물을 안 마시는 것 같아요.

개미: 원인이 모래는 아닐까? 아닌 듯. 비슷함.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도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오디: 화장실에 갔다오면 간식을 주면서 칭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과를 지켜보고 다시한번 이야기 해보는 것으로. "달마를 건드리지 않기"

 

이불

케이시가 이불을 가져왔습니다., 나머지 이불은 대청소 때 꺼내는 것으로

인아: 이불들을 덮는데 얇은 이불 밖에 못 썼다. 당장 추위를 느끼고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느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의견이 좀 대립을 했습니다.

오디: 다른분들 그때 이야기 나온 것이 추운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둘만 꺼낸다고 느낀 것은 불평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름집은 오래된 집이니까 쌓여온 것들이 있어서 개인 이불도 있지만 놔두고 간 이불이 있었고 재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장투 개인이불을 모두 가져온 것이었는데 재정상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개미: 이불이 추운데 어떻게 할까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오디가 대청소 때 이불을 털어서 꺼내기로 했었다는 이야기를 했고 개미가 대청소 때 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당장 추운데 대청소 이야기를 계속 해서 서운함을 느꼈고 화를 내었다. 인아씨가 이불을 사자고 했었는데 이불이 많이 있던 걸 몰라서 한 말이었어요.

오디: 우선 저는 앞에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모르고요 제가 거실에 왔을 때 꺼낸 얘기가 딱 이불 꺼낼게요 였어요 그거 대청소 때 꺼내기로 했는데 왜 그렇게 됐냐고 물었고 도스가 얘기했고 저는 대청소 이야기를 하게 된거죠. .......사실 저도 그때 빈정상했어요. 제가 꺼내지 말자고 한 것도 아니고 상황 설명이 안 되고............... 마지막에 나는 이런이런 의도로 얘기한 거였는데 이불 사는 얘기 저 안쪽에 이불이 많지가 않아요 전반적으로 두꺼운 이불이 정민이 놔두고 간 이불이랑 우더꺼 정도가 계속 쓰던거라 나와있는거고 나머지는 다 봄여름 용이라고 안 집어놓고 있었던 거고, 그런데 저 압축된 것도 어느정도지? 되게 안 두꺼워요. 그래서 되게 여러개를 덮기 때문에 자기 이불을 지난 겨울에도 이불이 되게 모잘랐어요 그래서 작년에 우더랑 제가 이불을 같이 덮기로 했었거든요. 추워지면 이불이 얇다고 느껴지고 유담보나 그런 걸 준비해야... 두꺼운 이불만 덮는 사람도 한 장만 덮고 있지는 않을거예요. 얇은 이불만 덮은 거랑 조율을 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개미: 다른 사람들은 이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하고 논의를 이어가면 좋겠어요.

달프: 이불은 개인 이불이.. 제 개인 이불 곧 올거예요. 저도 사실 처음 왔을 때 완전 얇은 이불 한 장만 남아있어서 너무 추웠어.

케이시: 대청소 때 이불을 빼기로 했으니까 일단 지금 있는 이불을 사용하는데 너무 사람들이 추우면 이불 빼는 걸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아: 저는 사실 대청소 때 이불 뺀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모르는 게 많아서 많이 놓쳤을 것 같은데... 사실 동의를 구하는 거였는데 오디의 의견에 좌지우지 하는 것 같았어요. (동의를 구하는 건 반대가 있으면 안되는건가요?) 그런 건 아니지만...

개미: 이불은 어차피 개인들 거 오잖아요. 케이시도 왔고 달프 것도 오니까 이불 오면 다시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모호: 저 어제 이불 얇게 덮고 잤는데 추웠어요.

달프: 커튼 달고 대청소하면서 이불 더 꺼내면 괜찮을 것 같긴해요.

오디: 유담보도 필요한 분 있으면 다같이 공구해요.

(방마다 난방 확인하는 얘기, 외출로 켜뒀으니까 오늘 밤에 온도를 올려서 확인해보고 안 들어오면 조치를 취합시다.)

: 모두 다 저도 그렇고 반성을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불이 모자르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그게 문제적으로 얘기해서 강구를 생각하지 않았어요 좀더 이불얘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다들 뭔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얘기 안했던 느낌이 들어서. 인아씨를 신경쓰지 못해서...

달프 : 평소에 얘기가 더 오갔으면 좋았을것같아요 이렇게 해결되었을 것 같아요.

대청소라는게 계절이 바뀌기 전에 문다 열고 묵혀놨던 때를 벗기는 엄청나게 큰일을 하는거잖아요 그렇게하기에는 세명밖에 없었는데요. 오후멤버없었고 인원 아홉명인데 과반수가 넘은 숫자로 어려운 의견이 나왔고. 동의하는 바였고. 그러면 다같이 빠지는 멤버없이 할 수 있는. 잡아서 꼭 잡아서 얘기를 하자. 뭔가 소외된 데는 정리를 하고 정리를하고 마쳤어요.

개미: 달프가 한시간에서 두시간 청소했었어요. 달프가 고생했어서 좀 그랬어요.

달프: 다음에 대청소를 하면 그대로 따라서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대청소를 많이 했었고. 방식대로하면 효율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가능한 개인짐이 사방에 있잖아요. 분류하고 좀더 하면 좋을텐데 다 각자가 자리에 있어야 처리가 빨리 빨리 되는데.

케이시: 이미 추워지고 있고 모이기 어렵잖아요. 잘정리하셨잖아요. 나눠서 하면될것같아요. 같이는 어려운것같아요

 

도스한테 얘기했던게 도스가 아침에 일찍나가는데 다른사람들은 있으니까 자기짐을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는거잖아요. 아침 한두시간에 할 수 있고 쉬는 날이 하루 있잖아요. 도수가 쉬는 날에 마쳐서 유동적으로 쉬거든요. 두달 전인가 시간이 잘 안되는건 도스뿐이니까 어느요일이 되는지 물어보고 자기가 그 날짜에 정하자. 아침부터 저녁 끝까지 하면 좋을텐데. 사람들은 왔다갔다하면서 애기를 하자. 그다음주는 집가야해서 안된다고 했고요. 개인적으로 애기하고 올리고 말겠다라고 이야기 받았어요.

 

대청소(에대해 무리하지말아요.)

 

인아: 저는 사실 처음 온 입장에서 대청소가 강요로 다가왔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보다는 이렇게이렇게 있으니까 이렇게 합시다 라고 했을 때 좀 거부감이 든 것 같아요. 제가 그 상황에 계속 있던 게 아니라 끝자락에서 뿅하고 다가와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달프: 대청소가 세 번이나 미뤄졌고 계절이 추워지기 전에 해야 해서

인아: 처음 대청소 얘기 들었을 때 거부감이 들었던

오디: 어떤 부분을 강요라고 느낀건지 궁금한게 청소를 하자고 제안한 자체인지 그 날짜에 하자고 한 건지

달프: 뭔가를 다같이 동시에 하자고 한게 강요라고 느낀 것 같아요

인아: 맞아요. 뭔가 해야한다고 한 것도 강요로 느낀 것 같고. 제 입장에서는. 다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얘기를 했었나요?

: 한날 한시에 하자는 것은 아니었고, 시간이 맞는 사람이 모여서 하자는 것이었어요. 다 같이 먼지를 털어내고 이런 의도가 컸습니다. 그날 아침에 못 일어나서 못했었어요.

오디: 대청소 같은 것은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는 환기를 하고 이런 것을 해야하는 것인데, 강요로 느껴졌다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몇 번 청소한 제 경험으로는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이런식으로 했었는데 한번에 하는 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봤었고 그런건 그래서 나중에 공유를 한 것이여요.

케이시: 효율의 측면 때문에 내 상황을 다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불을 꺼내는 것처럼 굳이 같이 해야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있잖아요. 예를 들면 이불꺼내는 것 같은거, 큰 부분에서 뭔가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맡는 시간에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적인 것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타협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날을 굳이 안 맞추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달프: 이불이랑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대청소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다르다는 것을 의식을 했어요. 대청소는 다같이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라고 오디가 이야기 했었어요 대청소가 서로 생각하는 개념이 달랐던 것이죠. 한꺼번에 해야하는 청소라고만 인식 되었던 것 같아요. 대청소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것, 이유를 제대로 설명을 못 해준 것 같아요. 서로 얘기를 안 하면서 생기는 오해인 것같아요. 다음에는 뭔가 좀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나 못들었던 사람에게 계속 예기를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미: 저는 달프 의견에 되게 많이 정리가 됐고 공감이 됐어요. 저희가 대청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달랐고 그게 이 자리에서 공유가 됐으니까. 케이시 의견도 전에 못 들었는데 지금 들어서 좋았고 지금부터는 앞으로 대청소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디: 도스가 얘기한 화요일에 안 되는 분들이 있나요? 그걸 확인하고 싶었는데.

케이시, 인아: 최대한 맞춰볼게요.

달프: 저는 저녁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불 빠나요? 여름 이불도 넣는지.

오디: 빨면 좋은데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보고 정합시다. 여름 이불은 작년에는 썼어요.

달프: 전에 잠깐 애기했는데 별방 이불은 별방 서랍장 위에 두면 어떨까요 (동의)

바람: 나가야 하는 사람은 우선 자기 짐을 정리하고 나가면 될까요

 

달방에 대하여:

개미: 인아씨가 나중에 들어왔는데 해방에 네명이 자면 한명은 거실에서 자야하는 상황. 그런데 거실에서 자면 추우니까 인아씨에게 달방 침대에서 두명이 잘까요 하고 제안을 했어요. 저는 사실 인아씨가 왔을 때 다른 사람들 특히 해방에 있는 사람들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건 개인적으로 이야기 되었고.

 

(예전 회의에서 말한 달방의 사유화에 이어서 여러 얘기)

 

바람: (생략) 사실 별방 침대는 아무나 가서 아무나 눕는 곳인데 달방 침대 사용에 침대에서 입는 옷과 일상복을 다르게 한다로 얘기한 건 개인 침대일 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자리 재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중략이 많습니다..)

오디: 지금까지 얘기할 때 커플 얘기는 포함 안 하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되면 배타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게 있어요. 처음에 빈집 만들어졌을 때는 커플이 없었고 중간에 커플이 생기면서 커플 방이 없으니까 집을 나가게 되더라고요. 커플이 생기면 그냥 나가게 되는 방향으로 되어서 그러다가 중간에 커플 집을 만들자 해서 커플 방 두 개인 집 같은게 만들어지고 지금 이 집에서는 작업실? 커플방이라는 얘기가 들어가는 순간 사람들 왕래가 제한되니까 어차피 한두명 쓸거면 우리가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죠 지금 우더가 없는 상황에서 방배치 하는 건 괜찮은데 우더가 왔을 때.......

개미: 저는 사실 어이가 없어요. 달방이 커플방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커플방처럼 느껴져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당연히 집에 같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싸우는 모습이나, 방에서 지내는 모습 같은 걸 봤을 때 실제로 커플방이예요. 작업실과 커플방을 같이 쓰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별로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서 말하지 않았어요.

바람: 커플이라는 특수성이 있는데 이 집이 커플이 살고 다른 사람도 같이 산다는 전제가 있는 집이 아니라 다같이 사는 집이니까 커플이라는 특수성에 대해서 되게 많이 논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논의를 한번도 하지 않았고. 그리고서 저 방을 쓰니까 어떤 논의가 없었던 것이 이점에 많이 있다는 아 몰라요 정말

오디: 커플방으로 쓰지는 않았어요. 작업실이었고 어차피 한두명 쓸거면 커플인 우리가 쓰는게 낫다고 얘기되어서 사용하게 된 거예요. 싸우거나 했을 때는 사실 저 방이 작업실이어서 그런게 있어요. 해방에 들어가서 싸운 적도 있고 달방에 들어가서 싸운게 두드러져 보인 것 같아요. 전에 우더가 달방에서만 생활하는 얘기를 했었고 그때 필요하면 데스크탑을 거실로 빼도 된다 얘기했어요.

개미: 처음에 이 얘기 나왔을 때는 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요 며칠간 다른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얘기를 했을 때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고. 재배치가 불편할 수 있는데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디: 개미가 얘기를 한 다음에 우더랑 얘기를 많이 했어요. 데스크탑이 두 대가 있는데 그러면 사꺼는 두고 우더꺼만 빼는걸 원하는건가?

(달방이 아늑하다는 얘기에 이어서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키려고 노동을 투입했던 얘기 환경 개선)

바람: 어떤식으로든 조금씩 사유화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달방에 있어도 저방에서만 생활할 것 같고 사유화가 되었다고 얘기되는 거.. 그래서 조금씩 사유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케이시가 별방 침대 아래에서 자는 것처럼. 지금 상황에서 해방을 비우는 건 안 좋을 것 같아요.

케이시: 저한테 안정된 공간이 필요한데 계속 변화가 생기면 불안할 것 같고 그래서 자리를 고정하는 정도의 사유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누구나 사용가능하지만 ...

개미: 왜 사유화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냐면 달방에 사는 사람은 다른 방에 사는 사람보다 비교적 자리가 고정되어 있어서 얘기했던 거에요.

오디: 사실 별방 2층 침대 썼던 사람들도 계속 고정이었어요. 보이지는 않았지만.

개미: 저는 그 사람들도 고정이라고 생각해요. 고정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도 똑같이 다 고정된 자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부 사람들만 그러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오디: 단투 손님들이 왔을 때 의도적으로 더 비우고 그랬기 때문에 계속 고정이라고 말하면 반박하고 싶은데

바람: 오디의 노력이랄까 그런게 어쩌면 눈에 잘 띄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저 자리가 특히 두드러지는 거일 수도 있고

케이시: 다른 방들은 주로 자는 위주인데 달방은 아예 독립된 생활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사유화 얘기가 특히 나오는 것 같아요

오디: 케이시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다른 생활도 하면서 별로 바깥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어요. 고정은 여기저기 있는데 딱 짚어서 말하는 부분이 황당하달까? 지금 여기서 유동적이고 자리가 지정되지 않은 건 해방인데 해방을 쓰는 다른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달프: 사실 개인적으로는 자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긴 들어요. 어쨌든 인원이 많고, 사실 인원이 적으면 널널하고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도 많고 서로 나눠가지는게 크니까 심리적으로 지장이 없었을 거에요. 해방은 보통 네명이 자는데 지금은 방에 다 사람들이 자도 한명이 바깥으로 나와야 하고. 그게 인아씨에게 몰아져 있었지만 사람이 많아져서 누군가 내가 오늘은 밖에서 잘 수도 있겠네라고 불안감이 생길 수 있고. 상황이 달라졌으니까. 각자의 개인 공간을 잡아서 안정감을 주자, 이게 좀 해결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저에게 살면서 필요한공간이 적은 공간이예요. 해방에 6명이 있어도 괜찮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부분을 많이 애기안했고. 달방도 많이 쓰고 여러 가지 것들을 알고있었으니까. 문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아요. 그런상황들이 공유를 못했던 저희 책임도 있었던 것 같아요.

: 분명히 오디랑 우더랑 뿐만이 아니라 사이가 누구나 안 좋아지게 되면 문을 닫고 방에 들어가는 시간이 있으면 그것이 잦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일부러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마무리하자면~~~

달프: 제 생각은 오디말도 맞고 개미 말도 맞아요. 서로가 다같이 살기 위해서는 오디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신경을 좀 덜 쓰고요. 모든 집안 사람들이 오디가 신경쓰는 것들을 알고있으니까. 누구의 기준을 맞출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서로의 타협점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디: 개개인들이 신경을 다 쓰지는 못한단 말이예요, 한 두명 신경쓰는 사람들만 하게 괼 수 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의 역할은 그런 사람들이 바뀔 수 있도록 총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바람: 지금의 상황으로는 흘러가면 안된다는 생각이들고, 아직 좋은 방안이 생각나지는 않는데, 얘기를 더 많이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끝

 


유선

2017.11.20 01:10:39

밖이라 대충 확인했는데, 많은 이야기가 오갔군요. 단순히 노는집만의 얘기라기보단 현재 빈집에 사는 사람 모두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인것 같아요. 달방을 쓰는 사람들, 달방이 커플방이라고 느껴져서 불편했던 사람들 모두 힘들었을것 같아요. 말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양쪽 모두 서로에대한 불편함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지금은 당사자가 모두 있는것이 아니니 당사자가 모두 있을때 더 얘기해보면 좋겠네요.그동안 어떻게 생각했는지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았으니 바람 말대로 더 얘기를 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노는집에 살진않지만 종종 놀러갔던 저도 어떤때는 달방이 커플방처럼 느껴져서 들어가면 안될것 같고 어떤때는 괜찮고 그랬는데요.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것과 (어떤때,왜,커플방처럼 느껴져서 불편한지) 말한 후에는 달방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또한 달방뿐만이 아니라 사유화자체에 대해서도 얘기가 있었잖아요. 빈집에 저엉말 오래된 화젯거리인거같아요. 한번에 확 하고 해결할수 있는문제가 아닌게 공유와 개인화 모두 필요하지만 상충하는거잖아요. 그때그때 같이 사는 사람들이 어느쪽에 좀더 기울여서 생각하는지 얘길 많이 해보고 절충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본인이 사용하는 공간이 내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안정감이 생기고 그게 중요한 사람의 경우에는 얼마나 자주 바꾸는것이 힘든건지 주기를 확인하고 뭐 한 6개월정도는 괜찮다고 하면 6개월마다 바꾼다던지 해도 좋을거같고요. 또, 본인이 쓰기로 한
서랍칸이 있다면 그곳에 개인 물건은 아무렇게나 넣어두어도 괜찮다. 하지만 일정에 없던 외박을 하더라도 그자리에 언제든지 누구나 잘수있도록 외출전엔 잠자리에 있는 개인물건을 치운다던지..그런거요. 쓰다보니 확실히 혼자살거나 가족과 사는것에 비해 빈집에 산다는건 어느정도는 안정감을 포기해야만 하는때가 있는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저도 반년은 내방을 쓸수있는곳에서 지내다가 오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여행갔다오는 친구들도 제법 있잖아요. 그런데 사는지역을 바꾸거나 여행을 다녀오는게 싫거나 어려우신 분들은 오랫동안 빈집에서 지내려면 요령같은게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어려운 문제... 구름집에서도 얘기해보고 싶네요! 다들 수고했어오.

사씨

2017.11.24 02:36:10

맞아요. 정답이 없는 문제라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계속 고민해야할 문제겠죠.이 회의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저녁에 우연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몇가지 이야기를 더 했는데, 그때 회의가 아니어도 평소에 일상적으로 얘기를 하자고 했어요! 앞으로 회의 바깥으로 여러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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