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집은 오늘 회의의 결정에 따라 '노는집'의 이름을 '소담'으로 가확정 변경합니다.


2018. 4. 9 21:00-

참석: 케이시, 달프, 준, 소년, 산초 + 자고 일어난 사

서기: 케이시, 산초

간식: 달프가 사온 피자


한주 나눔


달프

빈고총회를 드디어 끝냈어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멘탈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 같구요. 어제 고양이님을 데려오는 데 괴애애애애애앵장히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들구요. 앞으로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뭐했더라… 이틀 동안 외박이나 해서 고양이를 데려오는 걸 까먹었어요. 사실 까먹지 않았어도 일정이 없어서 못 갔겠지만 연락을 못 드려서 죄송했구요. 힘들지는 않은 일주일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날 날이 많아서 그건 좀 싫었어요. (아침의 기준은?) 10시요.


소년

저는 지난 주에는 경 주(왜 서버는 단어 사용을 막는가: 서기)에 다녀왔고, 수요일은 영화봤구요. 레이디 버드. 토요일에는 전주 퀴퍼를 다녀왔어요. 일요일에는 냥이를 데려왔고, 오늘은 청소를 했습니다.(달프 : 와 완전 알찬 일주일, 수고하셨습니다)


산초

(서기: ????)(사람들: ???) 일단, 다들 넘 죄송하구요. 제가 앞으로 이야기 할 변명거리들이 어떠한 변명도 되지 않겠지만, 이유야 어쨌든간에 이러한 형태는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면: 주중에는 평범했던 거 같은데(에코) 학교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해결이 잘 안 되었어요. 결과적으로는 토요일에 지도부가 책임을 졌어요. 그 책임은 민주주의적이지 않고 충분하지도 않아서 모두 당황했어요. (이하 생략)


케이시

잠을 많이 잤구요.(달프 : 잘했어요)이 수면장애를 어찌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정신과를 옮길까 고민중이구요. 뭘했더라. 발제를 했어요! 그렇지만 또 발제가 연이어서 있어요. 하하핳하하핳 버틀러세미나는 늘...가구요. 지난 번에 갔다왔다가 막차를 놓칠 뻔 했구요. 아 역시 뒤풀이 자리는 피하는게...ㅎ(달프 : 케이시 요즘 철학에 관심 많아졌데요~) 모든 것은 철학으로 수렴된다. 이것이 요즘 저의 생각이구요. 우울한 날이 많습니다. 끝


첫번째 안건

  1. 산초는 어디 갔는가?

-공유사항: 산초는 작은화장실과 보일러실을 청소하시면 되구요. 청소용품은 모두 큰화장실에 대야, 고무장갑, 수세미 다 있으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산초의 짐이 어디까지인지를 알려주고, 짐을 정리하세요.


-앞으로 대청소할 때 빠질 수밖에 없다면

달프: 공유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준: 공유가 되면 대청소 날짜가 바뀌겠죠? 그러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지 않겠죠?

소년: 산초의 의견을 들었을 때 상황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더라도 어렵다는 의사를 텔레그램에 올렸으면 좋았겠어요.

케이시: 공유합시다.

산초: 공유해야죠.



2. 화장실 하수구 냄새

달프: 며칠 전부터 하수구에서 냄새나지 않았어요?

케이시: 오늘 큰화장실 싹 청소했는데, 이전부터 나는 냄새가 대변 냄새인 줄 알았음. 옛날에도 그런 냄새를 맡았던 적이 있어서. 근데 계속 난다. 싹 청소를 하고 냄새가 없어졌다가 다시 난다. 안되겠다. 조지자.

달프 : 하수구 냄새를 없애는 약품을 사서 쓸까요?

소년 : 배관의 문제?

산초 : 제가 아는 바로는 하수구 냄새가 나는 이유는 하수구 배관이 온도가 좀 더 높아서 그 냄새가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문제라기 보다는 한 때 날 수 있는 냄새라고는 생각해요. 물론 약품을 쓰면 냄새가 안 날 수도 있긴 한데 강력한 걸 써야 되죠.

케이시 : 방향제 사용 가능. 담배냄새 탈취하는 것으로 많이들 쓰던데, 화장실의 냄새가 너무 집약되어있기 때문에 한 번 뿌려도 냄새가 덮이는 걸 판다. 한 만원정도?

달프 : 예전의 제가 노는집 초창기 때 샤쉐? 라고 향주머니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으로도 냄새가 어느 정도 커버가 되더라. 한 두달 정도? 사실 냄새로 냄새를 덮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

산초 : 내가 아는 집은 냄새가 올라오니 뚜껑을 덮기도 하더라.

소년 : 약품은 좀 강할 것 같은데…

달프 : 정보/ 보통 배수구는 오물이 쌓이면서 냄새가 쉽게 남. 베이킹 소다나 식초, 구연산 수 같은 것을 넣어주면 좋음. 이 물질이 배수관 내의 오염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초음파”가 발생해 오염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한시간 정도 방치해두면 사라짐. 이것으로도 해결이 안 되면 하수구를 교체, 그것도 안 되면 하수구 트랩 구매! 출처 : 1인 가구 살림법


-결정사항: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수를 만들어서 넣어준다. 1시간 후에 펄펄 끓는 물을 부어주면 마무리. 오늘 회의 끝나고 바로 하는 것으로.


3. 물건 치우기

달프 : 어제 내가 들어왔더니 누군가 어질러놓은 부엌과… 누군가의 짐으로 뒤덮인 거실….

준 : 짐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은 이들이 일정을 공유해주면 좋을 듯.

케이시: 저기 산초 짐을 가득 쌓아놓았는데, 정리가 안 됐어요.

달프: 다들 거실에 자기의 옷과 가방 하나씩은 있잖아요? 두고 다니시는데 그게 여섯일곱 개가 되면 더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산초 : 제 많은 짐들은 이번 주 내로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시: 지금 짐이 있는 자리에 케이시의 피아노가 내일 쯤 들어올 예정이에요. 그래서 짐을 베란다나 다른 공간으로 옮겨놓을게요.

달프 : 빈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식구가 이용하는 줄 알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이 사용하는 공간에는 이름이든 무엇이든 표시를 해주는 건 어떨까요?

-결정: 산초가 어디에도 걸리적거리지 않게 치우는 걸로. (과연 어디일 것인가)




4.고양이 이름

달프: 짜이 귀엽지 않아요??

(쨔이 적극 반대하는 인물 사 출두 중)

[현재 제안]

1) 클라: 독일어 - 맑은, 깨끗한, 청아한

-케이시가 트라우마가 떠올라진다고 반대

2) 하나 : 동양의 하나라는 뜻이 가장 뜻깊은 의미. 중국의 一生一世(이셩이스) 또는 일본의 이치고이치에(一期一会)

3) 쨔이: 쨔이는 원래 찌아이구요. 중국어로 嘉懿(쨔이)이구요. 嘉(쨔, jia1)는 훌륭하고 멋지다는 뜻, 懿(이, yi2)는 품행이 아름답다는 중국어 한자.

4) 톈위(天瑜): 톈(天)은 하늘, 위(瑜)는 옥을 의미합니다. 하늘에서 옥처럼 빛나는 소중한 존재를 의미하죠. 한국어로 읽으면 천유.


달프: 쨔이가 좋다.

준: 쨔이 괜찮아요. (사 절망) (드러누었다) 저 약간 아파트의 욕망을 담아…자이...(달프 싫어함)

소년: 하나가 좋다.

사 : 굳이 중국어로 이름을 써야할까…?

산초: 일단 첫인상은 쨔이가 좋아요.

케이시: 쨔이로 밀자!

사: 나는 괜찮아…. 상관없지…  (달프: 사는 다른 이름으로 부를 거야? 사: 그거야 모르지)

산초: 인도의 마시는 짜이의 짜이를 생각함.

사: (낙담)(포기)맘대로 해라…

 -결정: 짜이


5. 집에 대한 생각 나누기

케이시: 노는집이 어떤 집이 되었으면 좋을까요?

달프:

-영화수다/상영회: 퀴어, 역사 등등…

-비건 베이킹

-다과 모임

소년: 저는 영화를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직 책은 어려워서! (준 동감)

[해방촌사람들의 빔을 우리가 잠시 맡아두는데, 우리가 사용 가능하다. 작년에는 지브리 나이트, 록키호러 픽쳐쇼도 보고, 스타워즈도 보고]

사: 차 모임, [다들 바쁘니] 날 잡아서 각자의 책을 함께 같이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함)

달프: 제각각 책 읽고 자신이 읽은 책 이야기를 하는 모임!

준: 모르겠어…저는 다 좋아요...

달프: 나는 깨끗한 집이었음 좋겠습니다. 청소가 많이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되는 집

케이시: 냄새가 안 나는 집

산초: 영화 너무 좋아요.

케이시: 지금까지의 의견 다 좋구요. 철학 세미나 어떠신가요! 이 집에 철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는 걸로…


-깨끗하고 냄새 안 나는 집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 집: 영화 상영, 다과, 차, 책 모임, 철학 세미나, 술모임(?)


[앞으로 할 것]

-영화 상영: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영화, 세 달에 두 번 영화

  • 영화상영 전체 스케줄을 나눠서 식구들이 각자 한 회씩 아예 맡아서 영화선정하기(산초)

  • 4월 영화: 사 담당 (담당자가 영화, 날짜, 시간을 담당하기로)


-다과/차 모임: 꼭 이 집에서 안해도 되지만요. 모임을 하고 싶은데 적어봤어요.

케이시: 비건 다과를 사거나 만드는데 놀이기금을 사용하는 거 어떠신가요? (다들 찬성)

  • 다과모임을 회의와 함께 하는 것은 안 좋지 않으까!? 회의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니.

  • 다과/차 모임을 책 모임과 함께 하자


-책 모임: 같이 두 시간 정도 각자의 책을 읽고, 서로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

달프 : 지금 나온 것들도 많지 않은가.

케이시 : 안 많아. 영화 다과 책 밖에 없다.

달프 : 한 달에 한 번 마을회의. 영화, 다과 등등 많지 않나.

케이시 : 날짜는 안 정하더라도, 시간대 정도는?

산초 : 하고 싶은 사람과, 힘들 것 같다는 식구가 있으면… 하고 싶다는 사람이 추진을?

사 : 밤시간이 되겠죠?

케이시: 밤 10시로 합시다. 아마 새벽 1시 끝날 예정.

  결정 +++ 달프 : 일단 이렇게 하고, 누군가가 오늘 책모임 할까요?라고 하면 호응하는 식으로.


-철학 세미나

케이시: 할 사람이 있을까?

사: 이거야말로 번개모임을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케이시: 동의합니다. 세미나가 열릴 때, 수다방에 올려서 많은 빈집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노는집에서 철학 세미나를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술모임

대부분: 알아서 해라.

소년: 여긴 힘들 듯.

사, 달프: 우린 좋았다.


6. 집 이름 정하기

-영화관

-철학관

-메종 드 시네마

-카이에 뒤 시네마

-시네마메종

-토리: 도토리처럼 옹골차고 속이 차있다

-소담채: 탐스럽고 풍부하다

-별하: 이름이 예뻐서 제안

-별별: 별별 사람들이 모두 어울려 사는 곳


달프: 소담채, 그나마 제일 괜찮다.

케이시: 토리나 소담채, 시네마메종

사: 명월관(80년대 클럽, SK 상표등록) 생각이 남

모호: 쨔이집, 모호가 예전에 살았던 집

준: 쨔이보다 큰 거(?) 사모사 먹고 싶다(?) 인도의 음식 가게들이 생각난다고…

모호: 집이 이름따라 가요.

준: 여러가집

소년: 토리 괜찮은 듯. 소담은 한우 먹는 한정식 집 같다

준: 잘산집, 놀구 있네, 웃기고 있네,

사: 모든 집은 망하게 되있다.

케이시: 너무 놀지 말자. 나는 시청역에서 버스를 탈 때 고담(古谈)이라는 옷집을 봤어요.

달프: 토리를 싫어함.

모호: 다 안 어울린다. (끝까지) 쨔이집, 쨔이네, 쨔이네요

케이시: 쨔요? (加油)


사- 소담

산초- 놀구있네

소년 - 토리, 짜이요

달프 - 소담

준- 짜집기, 초짜네, 짜고있네

케이시 - 소담, 토리, 시네마메종


[놀구있네]

-소년: 놀고 있을 거 같다. 이름따라 갈 거 같다. 반대

-케이시: 우리는 그렇게 놀지 말자.(그렇게?) 노는집 처럼. 노는집의 잔해를 없애자. 반대

-산초 : 놀구있네가 놀아서가 아니라, 웃기고 앉았네 처럼...시니컬한. 그야말로 빈집에 적절한 이름이라 생각. 찬성 (지향하는 바인가? 음…)

-달프: 너무 어감이 안 좋다. 반대.

-사: 관례적으로 용례가 무지 부정적이고 노는 것에 대한 경멸이 담겨 있다. 반대.

-준: 노는집의 잔해. 반대.

놀구있네:  반대 5명 찬성 1명. 기각.


[설득의 시간]

-케이시: 소담과 토리는 어감이 너무 좋구요. 뜻도 좋구요. 고유어라서 좋기도 합니다.

-달프: 무난한 걸로 가시죠. 우리 11월까지만 버티면 돼.(사람들은 반대하고 있음.) 적절히 추구할 걸 추구하면서 소담스럽게 지내는걸로.

-모호: 나 같음 대담했다, 대담. 대담/대담집.

-사 : 소담을 할 거면, 소담하다의 소담이 아닌, 소담스럽다(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적당하다)의 소담이 좋다고 생각.

-소년 : 우선 제가 키가 작아서… (토리) 소담스럽다도 좋구요.

-모호: 소담스럽다 너무 좋은데? 장투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단투도 마찬가지고.

-산초 : 초짜네.

-준 : 다들 들어보세요. 빈집에 들어와서 다들 평등과 수평을 논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권력과 영향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초짜들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자는.


[초짜네]

산초: 어감이 별로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담고 있는 의미가 너무 좋다. 어수룩하고 빈집의 이상향들이 다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언제나 초짜와 같은 마음으로

사: 저는 집 이름은 지향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초짜”로만 남아있어야…?

달프: 처음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강하지 심적인 의미가 아니니 차라리 이제 조금 선을 지키면서 중도를 지키며 살아가자는 뜻이 지향해야 하는 점이고, 어감도 좋고,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찬성: 2명, 반대: 3명 + 모호 반대, 기권: 1명


[소담]

-사: 근데 우리 이름 다음주에 정할까?

-케이시: 우리 언제까지 미뤄?

-사: 저는 찬성하는데, 찬성하지 않는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소년: 이름은 한정식 집 같아서 맘에 안 들고, 사람들에게 잘 인식되지 않을 수 있는 이름이다. 괜찮지만 세밀한 감정을 이야기했던 것.

-준: 많이 쓰는 단어가 아니라, 오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되어서요.

-산초: 쉬운 이름이었으면 좋겠다. 이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힘들기도 하니까, 소담 괜찮아요.

-소년: 별하가 뜻은 별론데 어감이 좋다.


[결론] 소담으로 이름을 가확정하고, 다음 주 이름이 더 좋은 이름이 떠오르면 그 이름으로 하는 것으로 하자.


7. 이용계획서 작성

이용계획서는 오늘 나온 얘기 바탕으로 다음주 회의까지  작성하고, 다음주 회의에서 검토하여 보완 후 제출

달프: 준에게 이용계획서 작성을 제안.

준: 이에 승낙함.

구글독스로 만들어 공유하면 다같이 씁시다.


8. 구매

달프 : 고양이 용품을 사야하는 게 좀 많죠.

소년 : 집이냐 이동장이냐. 둘다?

달프 : 제가 보기에는 짜이가, 안에 들어가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막힌 것 보다는 자신이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곳을 좋아하는 것 같애요. 아까 좀 찾아보기로는 오픈되어있는 것들도 좀 있어서. 병원을 최대한 빨리가야하는 상황이니 이동장을 빨리 구매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 : 짜이가 병원을 가는 것은 최소 일주일은 지난 후에야 가능한 것으로 생각. 그렇기에 집을...구매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짜이가 집을 필요로 하는 것 같나?

모호 : 비슷한 성향의 고양이를 키워봤었는데, 집이 쓸모가 없었다. 집을 쓸 수도 있긴 한데, 애초에 집을 좋아하는 고양이었다면 이미 이 안에서도 어디로든 들어가 있었을 것. 고로 짜이는 필요치 않아보인다.

달프: 이동장을 사자. 보이는 걸 좋아하는 백팩 이동장은 어떨까요?

모호: 백팩 이동장은 고양이를 데리고 이동하기에는 좋을 거에요.

사 : 제가 이런 데 지식은 없지만 개를 에코백에 넣어서 다니는 경우가 있잖아요. 물론 무리지만

달프: 고양이는 안돼. 고양이는 날쌔니까. 백팩이 쨔이를 위해서나 우리를 위해서나 최고의 선택인 듯.

소년 : 흔들거려서.

달프 : 흔들거리는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 같고. 쨔이의 시야만이라도 확보해줘야 하는데 쨔이한테 있어서는 시야가 제일 먼저인거 같거든요. 후각도 내생각엔 발달되어 있진 않은 거 같아요. 제 생각엔 백팩형이 제일 나은 거 같아요.


-이동장은 백팩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


고양이용품 이락이네와 얘기하여 얼른 주문.



집게형 스탠드 : 1안으로 4개(소담 2개, 이락이네 2개)

두반장: 1~5kg, 인터넷 구매 + 비건 훠궈 스파이스

발매트 : 새 것을 집에서 찾음

올리브유


파스타면: 이락이네와 상의하여, 4개 구매 예정


*집 휴대폰 얘기

사 : 유심 사야해요. 공기계인데, 바람이 쓰던 것. 연락받고 할 때 쓸 것 같은데… 우선 빈집 폰이 모든 연락을 커버할 수 없다, 빈집게시판에 덧글과 같은 것들을 달 때 개시하는 연락처로 이용하면 개인의 연락처도 안전해지니.

케이시 : 선불폰 요금제로 하는 것이?

산초 : 선불폰 요금제가 불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금제를 무엇으로 할지 총체적으로 알아보고 등록까지 하는 걸로. 관리까지 하는 걸로..(집사니까)


스팀청소기: 각자 조금 알아본 뒤에 다음 회의 때 스펙을 정하고, 그전까지는 청소 닦기 때 밀대를 사용

제습기: 10L, 전력효율 우수, 예산 20만원 이하

알러지 블락: 한통에 삼만원(직구), 달프와 소담이 절반씩 부담. 2통 구매.


물 뿌리개: 바질에게 물 줄 때 물 스프레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듦


고양이 정보

사 : 달마가 쓰던 달방 침대아래에 물그릇을 두고 혼자 있고 싶을 때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

-쨔이는 정수기 물을 마시고,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 달마는 수돗물만 마심.



9. 회계

달프: 여러분~~~여러분~~~~ 회계입니다… 8시에 일어나서…. 당신들 잘 때… 나는 회계를 마쳤어… 충격적인 사실을 전달해드리죠. 아직 아무도 분담금을 내지 않았어요… 바람이 미수금을 많이 갚아서 재정이 어렵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금 심각하죠…?

사 : 제안. 바람이 반환한 미수금을 고양이기금으로 전환할 여지가…?

달프 : 그렇게까지 여유가 있지는 않아요. 통장 안에 있는 돈이어도, 이미 책정되어 있는 돈들이 있고.

케이시 : 이미 나가야할 돈들이 많다. 그것들을 합하면 바람의 미수금과 맞먹는다.

사 : 환경개선금 같은 경우는 전환할 여지가?

달프 : 정리. 통장잔고에 사실 여유가 있지만, 얼마는 어디에, 얼마는 저기에. 이렇게 책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이용하기에는 당장은 불투명하다. 내가 예산 확보를 해보겠습니다. 추가로, 잉여금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나요?

준 : 대찬성

달프 : 수도요금 저번 달에 나갔어야 했는데 안 나갔던 것이 뭐 아무튼 이제는 나갔고, 그 밖에는 딱히…. 바람이 미수금을 엄청 많이 청산했다는 것? 회계공유는 여기까지.


10. 청소

[변명의 시간]

준: 대청소한다고 안 함.

산초: 개인적으로 하기 힘들어서.


다른 식구들은 다함.


11. 공유사항

-이번 주 토요일에 빈고에서 빈고 공동체 회의를 한다. (장소 : 해방촌이야기(미정))

*산초 : 학교에 갑니다.

*케이시 : 일이 있습니다. 밤 10~11시 이후 참여 가능.

*사, 달프, 소년, 준 : 일단 참석.


-빈마을 회의 공지 담당: 우리끼리 맞는 날짜를 정하고, 해방촌이야기/온지곤지 대관가능 여부 확인.

*빈마을 회의 날짜 취합 : 산초/이락이네


-이락이네에 다리미가 있으니 사용 가능!

-밀대를 밀기 전에 항알러지 스프레이를 뿌려주세요: 필수

-장기 및 단기투숙 안내문이 막바지에 이르러 갑니다. 마지막 확인 부탁드려요.

-화장실 청소할 때 친환경 세제 사용법: 구연산 2: 과산화수소 1, 따뜻한/뜨거운 물에 풀어 사용.


12. 빈둥

사 : 빈둥은 빈집에서 시작되었지만, 빈집과는 다른 조직이다. 그쪽에 집을 구하게 될 경우, 사와 달프가 그곳으로 이사를 갈텐데, 비는 인원이 조금 우려.

케이시 : 빈둥이랑 고양이도 함께 가나요? 만약 빈둥이 데려간다면…

달프 : 그것은 그때가 되면 얘기를 나누지 않을까.

사 : 지금 현재는 달프가 책임자인데, 그 때 되서 또 누군가 원하면 변경될 수도.

-아무튼. 빈둥으로의 인원이동으로 인해 이 집에 찾아올 영향을 지금부터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의견.


13. 회의시간을 줄이자.

-다음 주는 회의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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