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바람, 케이시, 인정, 오디, 우더, 사 + 달프
서기: 사

(*) 원래 아침 8시에 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고 까먹어서 저녁에 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주나눔

인정: 3월 1일 인정 환송회 내일입니다. 많이 오세요.
오디: 저는 바쁜 한주를 보내고 모든게 귀찮았다 의욕이 났다 왔다갔다하는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 시험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 같은 기분으로 한주를 더 보낼 것 같습니다. 아, 인정이랑 책읽기 모임을 했는데 이제 그걸 못하게 되어서 아쉬워요. 엄청 기대되는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책읽는 걸 챙겨주는 자상한. 4개월 뒤에 다시 봐요. (요즘에는 페미책모임 안가요?) 가야되는데 요즘 또 영화본다고 그래서.
우더: 저는요. 뭐했지? (옵치.)(면접) 맞아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없네요. (지난번 사가 했던 말이 생각나.)(무소식이 희소식?) 무소식이 희소식인가? 되면 됐다 안되면 안됐다 연락이 오면 좋은데 안 와서…. 말 달리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서비스한 게임인데 망했다가 해외 팬들이 복구시켜서 전세계 사람들이 같이 게임을 하고 있어요. 게임 자체 유저 수가 옛날 한국 유저끼리 했을 때보다 훨씬 많아. 그렇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 게임 한국에서 서비스 할 때 랭커였습니다. 상위 100위권. 그래서 엄청 애착 있는 게임 이예요. 혹시 말 키우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제가 알려드립니다.
케이시: 3월 3일 제 생일이예요. 이번 주 토요일. (삼삼한 날이네요.) (삼월에 또 생일인 사람이 있나?) 제 생일상에 비건 아닌 음식이 올라오면 화낼겁니다. ( 와 케이시가 맛있는 거 해주나요?) (우리는 삼월 4일에 케이크를 사먹자.) (사람들이 화냄) 3월 3일 밤 열한시쯤?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재료가 없어요. (우리 두부 유통기한 다 지나서 빨리 먹어야 되.) (식재료 많이 사놨는데?) 버섯이 없어요. (두부 얘기를 하다가 인정 환송회 얘기를 헀다) 지난 한주 얘기는 생략.
바람: 저는… 뭐했지? 어. 잤고요. 친구 전시회 갔다 왔고요. 그리고 잡지를 많이 읽었어요. (무슨 잡지요?) 빅이슈랑 페이퍼를 읽었는데 뭔가 요새는 잡지를 읽는게 제일 편하고 책은 약간 무겁고 잡지를 읽고 싶은 시간입니다.
케이시: 아, 저 중국에서 인권에 관한 책을 샀어요.
사: 저는 일본에서 책 샀어요. 히히히. (일본어 할 줄 아시나요?) 아니요. 배우려구요. 구몬 학습 할거예요. 이사 가서. 기초 하기에 좋다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이 책 사연을 얘기하고 싶어요. 이책의 이름은 코세르테르의 용술사고요. 2001~3년 사이에 접해서 4권까지 나왔다가 출판사 망해서 정발안되고 일본에서만 계속 연재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정발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정발이 안나와서 우선은 원서를 사자! 하고 알라딘 마일리지를 다 써서 원서를 샀어요. (직구 안했어요?) 비슷한거 같기도하고 알라딘에 마일리지가 있었어요. ㅎㅎ 여전히 정발을 기다리고 있지만 요원해 보여서.. 이제 20년 정도 되어가는 엄청 오래된 책이에요. 아직도 연재중이에요. 이책이랑 또 2010년쯤에 출판사가 망해서 완결권 4권 남겨두고 (안나오고) 절판된 소설이 최근에 개정판이 나와서 그책도 4권을 샀어요. 그것도 한참 기다리다 사연이 있는데.. 두책을 같이 받아서 보니까 엄청 시간이 흘렀구나.. 그런게 느껴져셔 엄청 이상했어요. 그리고 기뻤어요. 오늘 친구랑 달프랑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중반쯤 되었을때 잠들어서 마지막에 깼어요. (무슨영화요?)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이요. (어땠어요?) 자서 잘 모르겠는데 연애물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화가 많이 되면서 장르가 바뀌었어요. 농촌에 대한 환상이.. 농사일 하는 제 친구가 보면서 웃었어요. 입술이 계속 아파서 피부과에 가야하는데 안가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뭐가 났어요. 등이랑 손에. (서로 피부이상을 비교하는 중..) (오돌토돌 하고 건조한 느낌이고.) 뭐지.. 맞아 어제 우더가 어제 온 제 일본책을 책상에서 떨어뜨려서 깜짝놀랐어요. 다행히 꾸져지지 않았고 다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책은 안전한 곳에 뒀어요. 그리고 사직동 그가게에서 금요일 오후 카페지기 자원활동을 하고 있고요. (사는 알바해요?) 우선은 이사가서 알바를 구하려고 합니다. 상담하는 분과 이야기했는데 아무튼 뭔가 정기.. 규칙적인 생활을 만드는게 필요하다는데,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했고요. 상담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요우가 간지럼을 안타서 자존심이 상했어요. 그냥 안타면 안상할텐데, 궂이 모호와 비교하면서 모호가 하면 타는데 제가 하면 안탄다고 해서 짜증났어요. 그리고 빈집 생일 잔치 했어요. 잔치국수를 25인분을 했어요. 면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슬펐어요. 가끔씩 비건 스콘을 만들었고요. 홍제동 집에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또.. 요즘에 너무 밤늦게 뭘 많이 먹어서 몸상태가 안좋아진거 같아서 밤늦게 뭘 안먹으려고요. (난 도넛 못먹어)담에 비건 도넛을 만들까요. 블랙펜서를 보시구요. 보세요. 끝
달프: 저. 귀여운 타투를 한개 더 새겼구요. 참.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아서 좋아요. 다행. 그리고 사실 요즘 진짜진짜 엄청 피곤한데 잠을 많이 못자서 슬퍼요. 제 기준 적당 수면시간이 8시간인데 항상 애매하게 6,7시간을 자서 더 짜증나는 것 같아요. 뭔가 저녁에 체력이 이미 다 소진되는게 느껴져요. 그런데 해야하는 건 많아서 항상 계속 없는 에너지를 끌어와서 언젠가 한번 아주 탈이 날 것 같아서 무섭구요. 그 전에 좀 푹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멋 모르고 달렸는데 아닌 것 같애. 그리고 영어 공부를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뭔가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서 좀 찾아봐야 할 것 같고. 조만간 독일어 공부를 시작해요. 7월달 A2 레벨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다들 응원해 주세요. (다양한 언어로 사람들이 응원함)(맥주!) 그리고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구요. 빨래도 꾸준히 했고 집안일을 꾸준히 한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왔는데 되게 좋았고 막걸리를 만들까?하는 생각을 했고 매실청을 아마 만들 것 같아요. (막걸리보다 맥주 어때요?) (매실청 직접 만들려면 비쌀텐데.) (매실주는 어때요?) ~매실 얘기~ 요리에 대한 영감을 받아서 좋았어요. 어쨌든 좋은 한주였지만 제 체력에 한계가 느껴져서 참 슬프네요. 그리고 연극 뮤지컬계 관객들이 모여서 시위를 했는데 예상인원이 삼백명이었는데 오백명정도 와서 성황리에 끝났고요 기자들이 무리하게 사진을 찍고 그래서 기분이 나빴어요. 그거 관련해서도 조만간 전화하고 팩스 보내려고요. (광고! 미투 관련해서 3월 18일에 행동독서회라는 책 행사를 해요. 광화문 교보문고 앞이고 오후 세시에 해요.) 사실 미투 그거가 제가 덕질하는 곳에서 많이 터지고 있어서 처음에 되게 충격받다가 이제 나름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누구 터져도 ‘그래 다 터져라 다 터지고 다 망하고 다시 시작하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어제 좋아하는 배우분의 지인이 가해자였다는 걸 몰랐다 아셔서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멘붕에 빠졌어요.

청소

모든 사람이 청소를 했습니다. 박수~!

그런데 쓰레기가 좀 오래동안 모여 있었어요. 쌓아두지 말고 바로바로 버리면 좋겠어요.
큰 화장실에서 청소한 뒤에도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 것 같지 않았어요? 어제 오늘 그랬는데 변기 냄새는 아닌데 하수구 안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느낌. 냄새 없애는 걸 삽시다.
밥솥, 냉장고, 전자레인지 청소당번이 없어져서 주방 청소 하는 분이 챙겨주세요.

회계

회계 담당이 케이시->달프로 인수인계 진행 중입니다.
케이시가 내일 회계 공유한 뒤 달프로 넘어가요.

구매

커다란 빨래집게 2개 - 이불 빨래도 조만간 할 것 같고. 삽시다.
청소용 수세미 2개 - 수세미 너덜너덜해져서 필요해요. 철 수세미와 솔이 필요합니다.
보드마커 - 사가 사기로 했었는데 못 삼. 이번 주에 사겠습니다.
라이스 페이퍼 - 케이시 생일 잔치용.

케이시: 빵을 만드려다가 방치해뒀는데 이스트를 내일 사서 빵을 만들고 싶어요. 이스트를 집돈으로 사도 될까요? - 됩니다.

다음 회의에 샤워기 호스 연장 선 구매 논의를 해봅시다.

달 스탠드 충전기 찾기

수다방에 올려보고 충전기 못 찾으면 새로 사자.
(케이시가 타오바오에서 조명을 사자고 함.)
케이시가 타오바오에서 조명 찾기로 하고
수다방에는 인정이 올리기로 했습니다.

달프 손찌검

솔직히 모호가 하도 뭐라고 하길래 올리긴 했는데. 야, 아니 여러분. 솔직히. (변명의 시간을 줍시다. 끼어들지 맙시다.) 아니 내가 막 때린 것도 아니잖아. (누가 뭐라고 해서 던지려고 함.) (던지는 것도 안되지 않나요?) (이 안건이 올라온 이유가 뭔가요?) (모호가 얘기해서 달프가 올렸다.) (저도 안 맞고 싶어요.) (저도요.) (저도 때리면 안되요. 합의가 되지 않은 관계에서 때리지 않는 걸로. 개인끼리 합의 합시다.)

이번 달 놀이: 여성의 날 행사

3월 4일과 8일에 행사가 있는데. 이 행사는 3월 8일 행사 얘기입니다.
광화문에서 행사를 한대요. 다같이 가서 간식이나 뱃지나 후원이나 이런데 쓰면 어떨까요? (뱃지는 개인적으로 사야 한다고 생각하고, 후원은 괜찮은데 놀이기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번 달 놀이를 저기 참석해서 하는 걸로 하자는 얘기죠?) (후원은 노는집 이름으로 하되 놀이기금 말고 다른 항목으로 지출하면 좋겠어요.) (도시락 싸갈까요?)

3월 놀이는 여성의 날 행사 참여 비용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후원을 하면 노는집에서 나갈 수 있지만 놀이기금은 아니다.

빈고 총회

참석 여부 확인과 불참 시 위임장 작성 해주세요.
참석: 우더, 오디, 달프, 사 (현재)
불참: 인정, 바람, 케이시

데시벨 관리

이 문제에 동의합니다. 잠을 잘 때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안 와요.
그런 문제를 다 포함해서, 흥분하거나 술취하거나 밤 늦게 고함을 친다거나…
조명 바꾸는 시간을 정하자.
그런데 조명이 다 맛이 갔어.
사실 저는 아침 9시가 다른 사람들 새벽에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그러면 아침과 밤에 데시발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00시부터 12시까지 프리타임인가요?
그러면 조명을 키는 시간을 정할까요?
00시부터 합시다.
빈캐슬 가면 버튼으로 조명 하면 좋겠어.
그거 말고 돌려서 조절하는 거. (사람들 환호)

오디 듀랑고(모호에게 관심을 안 줌)

오디의 시간 3분: 앞으로 모호와 잘 놀게. 끝!

우더: 아니지. 모호가 안 심심하려면 요우가 와서 잘 놀아줘야 돼.
(요우가 무슨…)
모호가 문제가 아닐까?

케이시 생일

케이시 생일상에는 비건 음식만 합시다.
케이크는 어떻게 할까?
케이시가 비건 케이크 사오는 걸로.
3월 3일 저녁 11시.

달프가 스튜만들고 다같이 월남쌈 만들기로 했습니다.
단호박이나 감자 샐러드? (마요네즈 없이.)
양을 조금만 합시다.

인정 환송회

달프 - 잡채
인정 - 아게다시도후

설거지 뒷정리

설거지 한 다음에 식기 정리 하기로 했는데 냄비랑 프라이팬이 항상 바깥에 나와있어요. 오며가며 지나가다 주변에 뭐 있으면 치우는 버릇을 들이면 좋겠어요.

이사 얘기

집주인과 연락 중이고, 확정되면 집에 공유하기로.
24일 전에 이사 회의를 두 번은 하면 좋겠어요.
집안일 얘기나 회계나 우정국과 운영방식 얘기 같은 거. 방배치도 해야하고 장단투도 더 찾아야 하고.. 할일이 많아요.

다음주 집회의 날짜

3월 6일 저녁 10시 30분에 합시다.

빨래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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