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 소담회의록

소담 조회 수 6885 추천 수 0 2018.06.11 08:21:01

2018.06.10 소담 집회의

참여: 준, 자기, 케이시, 사, 소연, 산초, 달프 / 행아웃 : 오아


안건

  • 청소

    • 청소 안 한 사람: 달프(별방-2주째), 산초(사포질 안 함), 준(베란다전구 안 함), 오아(공동구역 안 함), 자기(공동구역 걸레 안 밂)

    • 설거지 할 때 건조대 아래 청소 신경써 주세요.

    • 오아 - 빨래통에 수건을 넣을 때 수건을 좀 말리고 넣자. 젖은 수건을 넣어놓으면 냄새가 심하다.

    • 달프 - 세탁기 돌리고 나면 반드시 세탁기 문을 열어놓자.

    • 사 - 작은 통에는 수건과 속옷 등 실내복을 넣고 큰통에 실외복을 넣자. 잘 넣자. 의자에 걸린 수건도 세탁기에 넣어서 다같이 빨았습니다. 세탁기에 세제 넣는 통에 보면 칸이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것의 용도가 다르더라 사가 조사해서 붙여놓았으니 참고하면 될 듯요.(일동 박수)

    • 변명의 시간?

    • 특별 역할

      • (추가) 짜이 화장실 청소: 사, 달프

      • 사포질: 산초

      • 전구갈기 : 준

      • 베란다 : 달프 / 말벌집을 발견해 119에 신고. 틀이 비틀렸다? 오디가 어느정도 닫아줬는데 약간 틈이 있다. 틀에 문제가 생긴거라… 비닐테이프나 실리콘 붙이거나.

    • 베란다 건조대를 고정시킨 패트병 때문에 문을 못 열고 있다. 건조대 새로 사서 바꿔 달자. + 주방 수납장 문도 고쳐달라고 하자.

    • 사 : 얼마전에 바퀴벌레를 목격하였습니다. 달프의 건강을 위해 시급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달프가 아주 적극적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공유하겠다함)

  • 내일 장을 봐야 함 : 산초

    • 두부 4모, 채소, 버섯, 깻잎, 청양고추, 산초 반찬 재료 + … > 3만원

  • 회계

    • 통합회계로 바뀜

    • 생활비(식비+잡비) 잔액 30만원, 빈고 50만원

    • 통합회계 소감: 이번 달 말에 다시.

    • 지난 달 안 보낸 쌀값과 이번달 쌀값 10만원

    • 식비 9만원

  • 지출

    • 양파: 10kg

    • 타임 - 케이시 말고도 먹는 사람이 있다 (케이시 충격)

    • 건조대  (천장용)

    • 짜이용품

      • 양치

        • 21일 병원에 문의

        • 이락이네와 공구? 시험삼아 빌려 쓸 수 있으면 써보자

      • 캣타워

        • 만들 수 있나?

        • 서원에게 제작 가능한지 의뢰를 맡겨보자

        • 스크래쳐를 우선 써보자

      • 이동장

        • 이락이 거를 사용해보자

      • 결론: 바스켓형 스크래쳐 사기

  • 짜이

    • 짜이의 한 주

      • 매일 운다 : 모두에게 심각한 고통

      • 밥 달라고 우는 건지 발정기 때문에 우는 건지 모르겠음.

        • 둘 다임

        • 달려들고 물고 난리치면 밥 달라는 것

      • 아무데나 오줌을 스프레이함

      • 오늘 오전 해방에 다섯번 넘게 들어옴…

      • 문을 고정할 수 없는 이유가 스펀지가 달려있고 열쇠가 없다. 저 안을 수시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펜스를 쳐도 벽돌이 같이 넘어온다.

      • 결론: 스펀지를 떼자. !!

      • 겨울에 스펀지를 새로 사던지 어차피 11월에 이사가니까.

    • 여성영화제 마켓

      • 졸라 힘들었다

      • 다음부터 절대 이러지 말아야지

      • 재료비 10만원, 수익 24만원 = 총이익 14만원 (수익률 140% -- 아니구나 (준))

      • 고생하셨습니다!!

      • 우리 동생 협동조합이라고 있는데 거기 30퍼센트 할인입니다 중성화수술이요. 원래 그걸 하려고 가입해놓기는 했는데 여기 한사랑 병원이 유명하기도 하고 병원을 왠만하면 가던 데 가는 게 좋다고 해서…. 음…. 그래서 출자반환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병원에 한번 얘기를 해볼까요. 한사랑에서 수술을 하기엔 한사랑에서도 부담이… 그런데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서 입원을 해야 하는데 한사랑에서 입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공간이 좁아서… 그럼 우리동생으로… 그래도 한사랑이랑 한번 이야기를 해보자. 최대한 빨리 중성화 수술을 하자.

      • 워크샵

      • 오아: 고양이 공부 워크샵  → 부재로 다음주

      • 고양이 공부는 조금씩 하면 좋을듯

    • 짜이 놀이터 계획의 무산

      • 캣타워를 대안으로.

  • 역할분담

    • 회계: 준

    • 집사는 오아님 있는 자리에서 다같이 이야기해보자.

  • 물건 배치

    • 소연: 이사가는지 몰랐어요.

    • 저희는 11월에 이사갑니다. 재계약 의사 없음. 빈둥을 중심으로 이동이 될 거 같다.

    • 그럼 소연님의 건조기에 대한 의사는…? 이렇게 되는 거면 좀 더 생각해봐 야할 거 같아요. 컴퓨터랑 건조기는 보류. 요리를 하게 되면 전자렌지를 주로 쓸 건데 30분에서 1시간을 쓸 수 있어요. 귀찮아서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밥할때… 밥은 압력밥솥에 합니다. 전기를 쓰게 된다면 현 노트북을 고쳐서 쓰게 될 거 같습니다.

    • 빨래 件 / 빨래건조기

      • 제습기를 우선 사용하는 걸로.

    • 사: 이번주 내로 짐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내일 우체국에서 택배상자를 사서 짐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일단 달방에 있는 책장이라거나를 정리할 것입니다 당장 쓸 물건들이 아닌 경우가 꽤 되니까.. 전체적으로 짐이 과밀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짐정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 거 같은데 구체적인 상은 없구요. 노트북 선반에 있는 파일집? 저건 누구꺼죠? 작은 베란다에 있는 제 제과도구도 집으로 보내려고 하니까. 집으로 보내면 좀 공간이 남을 거에요. 그리고.. 짐을 정리하면 좋을 거 같고… 저 신문지도 뭔가 상자를 만들어서 넣으면 좋을 거 가구요… 내 두유상자 있으니까… 그 상자는 외부 말고 안쪽에 있던 거긴 해요. 자기의 수납장을 쓰면 …? 준에게도 수납장 1개 빌려주기로.

    • 짜이 오줌 닦기로 했잖아요~!

    • 케이시: 노트북 상자 1개 + 꽉찬 캐리어 2개 + 5칸(달방 2칸, 거실 1칸, 별방옆 2칸)

  • 단/장투

    • 소연: 장투하면 좋은데 전에 하려다가 못해서 조심스럽고 이주하실 거면 은평은 몰라서..


  • 빈고 이용활동계획서

    • 써야 한다. 근데 안 했다. 까먹었다.

    • 작성은 이미 완료

    • 제출만 하자

    • 제출: 준이 빈고활동가니까 하는걸로 (와 대표님 짝짝짝)

  • 마을회의 안건 취합

    • 우더가 설문지를 다시 올릴 것이다.

    • 할 얘기를 소담에서 준비를 해서 마을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정하는것.

      • 장/단투 현황, 온지곤지 사용 여부, 각 집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 취합 (사와 자기)

  • 영화

    • 6월: “준맘대로” 영화제

      • 영화: 마지막 주 화요일 밤 (6월 26일 오후 8시경(온지곤지와 협의)) 이후에 닷닷닷도 함 하까예(케이시는 닷닷닷 절대 안 할거임)

  • 빈둥

    • 사(빈둥 홍보와마케팅부장): 빈둥이란 한마디로 공공재로 집을 구입하는 것.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함

    •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조합원이 되고 싶은 사람을 찾고 있음.

    • 홈페이지는 존재하나 내용은 전무.

    • 내용은 있으나 정리 안됨

    • 정관은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공유가능.

    • 11월 이후 새로운 집이 만들어질 건데 그 집이 빈둥의 일환으로 만들어질 건데 그 집을 빈집으로 할 것인가?  11월달 이후에 빈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가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빈둥)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 케이시: 노동력을 제공해야만 하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면 빈둥에 못 들어갈 것 같다. 0-<-< (출자금? 개개인을 조합원으로 받느냐 단체를 조합원으로 받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하는 거 같다. 확실하지 않다.) 처음에 들어가면 품을 들여서 화장실 공사도 해야하고 목재수리도 해야하고 나르고 해야하고 그건 못할 거 같다. (그건 빈캐슬 이야기였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자기: 적극적으로 관심있구요. 그 정도. 빈집과 빈둥의 관계설정에서 아직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지점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난다.

      • 소연: 그동안 어떻게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하다. (달프가 설명을 해줌. 빈둥 측에서만 이야기한다고 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율에 맡기면서 노동이 몇몇 사람에게 집중이 되고, 그 사람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그 노동을 해야하는 것...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그럴 수 있지 하다가도 몇년 못견디고 나가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었다… 집이 많이 줄어든 거는 젠트리피케이션도 한몫을 하지만… 사람들이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 차라리 우리가 집을 하고 우리의 품을 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 ? 지금도 돈이 없어서 저희들도 자봉 느낌으로 열심히 회의하고... ) (사가 덧붙임. 가장 큰 빈둥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자인 거고…실제 운영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 같다는 게 지금 빈둥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 사실 공간운영하는 거에는 노동. 청소. 회계. 큰 변화가 없잖아요?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 (달프가 다시 설명함. 통합회계도 운영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되는지. 좀더 쉽게? 인력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굴릴 수 있게 하기 위함. 사람이 너무 갈려나간다) 빈집이 빈집만의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빈집에 비해서 많이 변해온 게 있는데… 아쉽지만… 어쨌든 공간은 변해가는 거고… 빈집만의 뭔가는 결정하기 어렵고 단합이 안되고 자유롭고 그런 부분이 좋았다. 좀 더 잘 조직되고 운영되는 무언가보다는… 그런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것보다는…  모임 최대한 나가볼게요

      • 준: 준은 7월달부터 빈둥에 붙기로 했다.  바라는 것이 하나 있어요. 빈둥이 집을 구하면 그 주변에 빈집들이 여러개 있으면 좋겠다! 사실 빈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게 3-4개월 들어올 수 있는 사람도 쉽게 와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빈집 한 채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게 아니고 빈둥도 그렇고. 나가는 사람 만큼 들어오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여러개가 있으면 좋았는데 . 빈집 사람들 중에 빈둥 사람이 절반인데 빈둥으로 가버리면은 집이 한채밖에 안 남게 되고.. 그럼 한채만으로 빈집을 운영해나가기에는… 그럼 빈둥으로 옮긴 다음에… 빈둥 하나만 있으면 늙다리밖에 안된다고요. 만약에 들어가면은 그 주변에 이런 집들을 어떻게 만들지 같이 고민을 해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빈고의 돈들은? 현재 빈고의 빈집들이 모은 돈이 700만원이 남아있다. 800가까운. 그 돈은 원래 한 집이 없어지면 돈이 그렇게까지 남아있지가 않았었는데. 이유는 아껴서. 원래 그 돈이 없어지면 집이 없어지는 형태였다. 재정파탄이 나야 집이 없어지고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월세가 올라서 집을 없앴던 것이다. 그래서 재정이 파탄이 나기 전에 집이 없어진 것이다. 집이 3개 정도 없어졌던 게 남아있는 것이다. 노는집, 우정국, 구름집 이렇게.. 이례적으로 돈이 넉넉한 상태이다. 보통은 이렇게 돈이 남으면 다음집을 만드는데 돈을 보태곤 했었다. 전세금으로 보태거나… 초기 이사 비용이나.. 초기 정착금... 집을 만들 사람이 없다. 설령 있다 하더라도 빈둥에 다 붙었다. 그건 너무 뭔가.. 확정짓는거 같다. 그 돈을 어떻게 할지도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빈둥 밑에 임대업을 해서 하는 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임대업을 하면 임대업 받은 임대인이 조합원도 되고. 그러다가 ~ 그러다가~ 빈둥 살던 사람이 알바도 하고 진짜 개꿀이죠? 그런 거 가능한 사람으로 구합시다.

      • 오아: 이거 언제 끝나나요? 빈둥 이야기가 나오면서 길어지는 거 같고… 이거를 오늘 집회의 시간에 다 이야기할 주제도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 산초: 11월 이후, 혹은 그전에 빈집에서 빠질 수도 있다. 빈집에는 헤드가 없다. 끌고가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결정하는 것도 지지부진 하고 어려운 일이다. 현실적으로 상황을 봤을 때 결합?그런거에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사실상 빈집에 상주하고 있는 주요 인원들이 빈둥으로 빠진다면 빈집은 글쎄요? 빈둥으로 남지 않을까? 아깝다고 해서 제가 빈집을 이끌어나가거나 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정도로 이야기한다.

      • 끝.



한주나눔


  • 오아 : 본가에 잠깐 내려와있구요. 이번 주는 저도 중요한 스케줄이 있어서. 다음 주에 돌아갈 예정이구요. 좀 근래 정신이 없구요. 아침 8시마다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하는데. 일어날 때마다 짜이님이 굉장히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셔서… 네… 짜이님… 화이팅. 네. 그래서.. 네. 사실 많이 피곤해요. 발정기의 짜이와 사는게. 좀 많은 피로를 느끼고 있어요. 네 그렇습니다. 네 저는 끝났어요.

  • 케이시 : 멘탈 깨지는 한주. 그 얘기 했나. (일터에서) 주문 잘못 받았다고 4만원 떼인거. 알바노조에 물어보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생각이구요. 이러다가 모든 데서 다 거절당하는거아냐??? 그리고 내일부터 일을 나갑니다. 드디어 돈을 벌고...하…(깊은 한숨) 내야 할 돈은 왜 이렇게 많을까. 꼭 한국에 있어야만 돈을 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뭐… 맨날 힘들구요.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 준: 저는 이번 주에 외박을 자주 했습니다. 외박 얘기하는게 참.. 얘기 안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같은 친구집에 갔어요. 저번주에 그 친구랑 연애상담을 해줬잠ㅎ아요. 삼박 사일동안 연애상담을 해주니까 그 친구가 저를 너무 잘 알아서. 만화 추천 받았는데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이라고. 저를 너무 잘 알았어요.. 달프가 책상에 잠깐 둔 책을 봤다가. 때론 당신이 말하는 것보다 당신이 보여준 것이 당신을 잘 표현해준다? 그래서 그 친구가 저를 잘 알게 된 게 아닐까. 참 무서웠습니다.

  • 자기 : 어 일단 취직이 아직 안됐구요. 핸드폰 요금을 25일까지 내지 못하면 정지된다는 연락을 받아서 조금 걱정이 되구요. 그리고 또 글쓰기 마감이 있고, 그리고 영어공부를 하고싶은데, 원래는 준과 하고싶었는데 큰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준 : 아니에요 저는 하고싶어요)진짜요? 그럼 영어공부하는 법을 나중에 얘기해볼까요. (공모전 마감은 하셨나요?) 마감놓쳤는데 그래도 노력했다고 생각을 하구요 (준이랑 농담) 그리고 곽재식님 책을 봤는데 글쓰기를 억지로라도 진행해보고 나중에 고치는게 낫다고 이야기를 봐서 이번에는 꼭 마감을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 달프: 어 마켓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14만원 벌어서 기분이 좋구요. 코피가 매우 자주 납니다. 코피와 두통과 현기증이 같이 와서 힘들고요. 무리 한 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감기는 다행히 잘 나았고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 같아서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네 저처럼 이러시면 안됩니다 여러분. 꼭 병원에 가세요. 그리고 옷을 샀습니다. 사실 한달 전에 샀는데 이번에 왔어요. 생각보다 시원하고 좋아요. (저도 우울증인데 한동안 돈 아껴야지 하고 안 갔는데 다른데 쓸 돈을 땡겨서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돈이 정말 없어서…. 몸이 정말 안 좋아진 것 같아요. 한창 정말 아팠어요. 본가 오라는 얘기도 듣고 다투고. 네 아마 7월 달에나 잠시 본가 다녀올 것 같기는 해요. 좀 쉬러? 7월이나 8월이나. 가게도 아마 한참 더울 때 좀 쉬자는 얘기를 하고 있어서. 사장이 되게 쉴 궁리만 해요. 좋습니다.  빈둥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끝.

  • (거실에 짜이 저금통을 두면 어떨까요?) 좋아요.

  • 소연: 제가 지난 주에 여기 처음 온 것 같은데 그때 같은 경우는 좀 계획이 비현실적이었다면 지금은 그 계획을 조정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준비하는 시험이 있는데 예전보다 시간을 더 쏟고 있는 것 같고 여기 올 때도 좀 늦게 오는데 그게 아쉽지만 둘 사이에 시간 분배를 잘 해서 두개 다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계획을 하고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저도 일을 구해야 하긴 하고 아마 한달정도 뒤면 모은 돈이 다 떨어질텐데 제 계획은 아예 그 상황이 되면 일단 모든 걸 중단해볼까도 생각중인데 모르겠어요. 이렇게 뭔가를 끝내기보다 지속하면 좋을 것 같은데 대책이 없네요. 그런 생각으로 요즘 좀 복잡하지만 여기 온 건 좋은 일 인 것 같아요.

  • 사: 우선 소연님은 투숙비를 예전에 미리 선납을 많이 하셔서. 지금은 안내셔도 되니까. 그때 많이 내셨더라고요. 그때 한달에 이틀에 한번씩 와서 15일 와서 30만원씩 내고 그러셨잖아요. 얼마나 당황스러웠는데요! 다시 오셔서 좋으시다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저도 여성영화제 마켓을 일주일 내내 갔구요 낮에 진짜 더워가지구… 다음에는 행사를 가지말아야지 생각을 했구요..휘청휘청 하고 있는데요,  뭐 시간 지나면 낫겠죠? 제가 건강계라고 빈고의 대안보험 같은 곳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달에 정산하는 시기기도 하곤 해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큰 병 같은 거는 정말 복불복이라서 진짜로 재수없으면 걸리는 것들이거든요 암이라던가… 희귀병이라던가…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불현듯 찾아와서 개인을 휘젓고… 그런 큰 병을 어떻게 하진 못해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관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 건강을 챙기려고 하는 편인데 잘 안되는 부분이 많죠. 이번 주에도 술을 두 번이나 마셨고… 그리고 저녁 늦게 음식을 먹기도 했고… 다시 생활패턴을 잡아야 하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일주일 이주일 생활 지키다가 흐트러지고 하는 게 두어 번 반복되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들고… 생활이 안정적이 되어야지 제 생활 습관이나 질환같은걸 파악을 할 수 있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요즘 좀 졸기도 하고요? 그리고 뭔가 역시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마켓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고요 (자기 :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 마음으로 계속 유지하면 좋겠고. 그리고.. 오늘 국제 차문화 대전이라는 차 박람회에 다녀왔는데요. 아는 사람을 만나서 신기했고요. 그리고 맛있는 차가 많아서 많이 마셨더니 속이 안좋아서 뭐든지 과하면 안좋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건강하면 좋겠고요. 네 고맙습니다. 어.. 가까운 분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그만 2층으로 가서 2층 할머니가 뜯어보셔서 (악…) 그런데 그게 명백히 보낸 사람 과실이긴 한데… 뜯어봐서 그사람과 나의 관계를 캐묻는다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무지 불쾌했고… 그 편지 자체는 감동적이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무지 오묘한 편지였는데요 그런 편지를 남이 봤는데 그 사람이 윗집 사람이고…! 기분이 좀 안좋았어요.

  • 산초: (요즘 농구는 잘하고 계시나요?) 농구는 꼬박꼬박 잘하고 있구요 어제 원래 농구 약속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캔슬됐고. 외박이 잦았고요. 술은 일상이고. (뭘 자주 드시나요?) 맥주를 좋아합니다. 돈이 되면 와인이고. (이번에 광화문 맥주 나온게 맛있다고) 한국스럽게 만든 맥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루문 좋아하시나요?) 드래프트에요? (그거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 달프 좋아해요?) (이번에 이태원에 한국 최초로 드래프트가 들어왔다고 해서. 관심 있으면 같이 가자고 이야기를…) (술모임 방에 올려주세요) (산초는 술모임 방에 있나요? 네.) 이번 한주도 뭐 그냥 어영부영 보냈는데요 토요일에 하자센터에서 하는 워크숍 보조강사를 하게 됐고 뭐 더 나아가면 다른 보조강사나 프로젝트 매니저같은 것 같은 것도 할 거 같아요 그걸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고. 학교 다니던 친구들이 영화모임을 같이 하기로 했고. 바보같이 지내고 있는데 이것저것 사람들이 많이 제안을 해줘서 감사한 거 같아요. 그리고.. 다정하고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그만하고자 해서 저의 인격에 갑자기 변화를 느끼시는 분들은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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