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젯밤에 빈마을라는 공동체에 대한 꿈을 꿨네...


내 꿈에서는 나는 김승현이나 기린이 아니였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였네. 내 꿈은 이렇게 되었다:


시작-------> 나는 몽뭉망명뭎이라고 부르고 공동체에 관심이 있다. 사실 공동체의 생활, 문화, 상호부조, 집단 지성, 활동, 사고방식, 의사소통, 구성자체에 대한 관심이 있으니 서울에서 집단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를 구하려고 했다. 인터넷에서 빈집/빈마을 게스츠하우스를 찾았네. 참 신기하게 보이네. 회의를 자주 하고 야채를 직접 키우고 반찬을 직접 만들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팀들이 있고 동지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계속 발견하고 진행하려는 빈마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다음 날에 아랫집이라는 빈집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동지가 다음주 화요일에 오면 회의를 같이 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냐 물어봤다. 내가 갈 거라 말하고 집에 돌아왔다.

다음주는 빨리 와서 화요일에 아랫집으로 갔다. 식사를 하고 회의는 시작했다. 내 인터뷰를 먼저 했네. 동지들이 자기자신 소개해주고 나서 내가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내가 "공동체 생활자체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체 혁명>이라는 학문적인 이론적인 어려운 책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빈마을의 회의와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싶지만 빈마을의 집단적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 동지가 왜냐고 물어본 후에 내가 "사실 공동체 생활을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공부하고 분석하고 싶다"고 말했지. 다른 한 동지가 "얼마 동안 거주하고 싶냐"고 물어본 후에 내가 2개월이라 대답을 했다. 또한 "내가 요새 돈이 없어 무료로 살 수 있는 데 필요하기도 한다"고 실토했지 뭐.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한 동지가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고 결정한 후에 내일 오후에 연락하고 저희 결정에 대해 알려드릴거라"고 말하고 인사하고 내가 집에 돌아갔다.

그다음날 오후 3시에 전화가 왔다. "어제 만나서 반갑습니다. 죄송하지만 당신은 저희 공동체 생활에 안 맞은 것 같은데 방문하고 싶을 때 방문하러 오시라"고 말하고 빈마을 동지가 전화를 끊었다. 내가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다른 공동체를 구하기 시작했다.<--------끝.


굉장히 좋은 꿈이였네. 와우....인터뷰! 흥미롭다!   


디온

2010.02.04 21:44:19

와우, 굉장히 흥미로운 꿈이다!!! ㅋㅋㅋ

손님

2010.02.05 23:33:08

재밌는 꿈이다. 침을 흘렸겠구만. ㅋㅋ -승욱-

손님

2010.02.06 09:49:35

내가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50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02
80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이 장애여성독립생활운동을 함께 해나갈 활동가를 공개채용합니다. [1] 손님 2010-01-27 3584
79 1/27(수) 대학로 연극 번개! [8] 손님 2010-01-26 4554
78 오늘밤(토) 8시에 아랫집에서 영화번개 손님 2010-01-24 3846
77 피카사 연습- 아규생일 file [5] 디온 2010-01-23 4582
76 멍니 닮은 애 ㅎㅎ file [2]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1-22 5680
75 Adieu mes amis! :) Au revoir! Goodbye! ㅡ토리 [3] 토리 2010-01-22 26030
74 불우의 명작 선정해 볼까나?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1-22 3802
73 big love file [4] 디온 2010-01-21 4249
72 간단한후기 다시올립니다. [2] 아카 2010-01-21 3598
71 인권오름 두 번째 기사 올라왔네요 [2] 디온 2010-01-21 3864
70 정치와 연예하라 레즈비언국회의원후보였던 최현숙씨 강연회듣기위해 지금숭실대에 있습니다. [2] 아카 2010-01-20 4259
69 아쉬움 달래기 가인 2010-01-20 3569
68 아랫집 세탁기 as불러서 고쳤습니디. [3] 아카 2010-01-20 4018
67 리틀포레스트2 + 나나20 [5] 연두 2010-01-20 4343
66 Bonjour - from dotori [7] 손님 2010-01-19 10464
65 내 고향 해방촌에 해방의 공간이 생기다니... [2] 손님 2010-01-19 4058
64 어제(일욜) 잘 묵고 갑니다. 나무 2010-01-18 17482
63 단투로 시작합니다. [2] 아카 2010-01-17 4498
62 사이트 운영팀을 확대합니다 [8] 지각생 2010-01-16 4063
61 앞으로 혹 있을 가해자에게 하고픈 말 [13] 지각생 2010-01-15 6043